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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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4-12-25 2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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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잠언 14:19-21 
설교일 2004-12-25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성탄절 
■ 본문

악인은 선한 사람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사람은 의인의 문 앞에 엎드린다.
가난한 사람은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지만,
부자에게는 많은 친구가 따른다.
이웃을 멸시하는 사람은 죄를 짓는 사람이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다.
(잠언 14:19-21)


■ 들어가는 말씀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의 교리는 멋진 교리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고,
아버지와 성령이 하나이고,
성령과 아들이 하나라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속에 사신다는 말입니다.
우리 육신을 생각하며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기억합시다.
우리 영혼을 생각하며 영이신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우리 호흡을 생각하면서 성령을 기억합시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야 순리(順理)대로 살아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어떤 분입니까?

1.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분입니다.

다음은 김민웅 목사님의 설교집
“예수께서 끌려가신 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두가 열광하며 전쟁의 북소리를 울릴 때
홀로 평화를 외치는 것,
물질의 힘으로 세상을 사는 일이 대세인 때에
정신의 성숙이 갖는 의미를 가르치려는 것,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소용돌이 속에서 용서를 부르짖는 것,
보복의 칼을 갈고 있는 시대를 향해 사랑의 촛불을 밝히려는 것,
그 모두가 다 그 날 예수께서 끌려가신 밤의 모습입니다.
김민웅, 《물 위에 던진 떡》(한국신학연구소, 1996), 212쪽.


2. 주님은 가난한 이를 높이시는 분입니다.

잠언 14:19-21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미움 받고, 부자가 있기 있는 세상이지만,
악인이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사람이 의인의 문 앞에 엎드리게 되어 있다,
그러니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 말고
오히려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임신한 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누가복음서 1:51-53)


3. 주님은 많은 이를 행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아이디 가짜도사(holyday337@naver.com)라는 분이
다음과 같은 글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반인권 악법인 국가보안법 지키는 예수,
뭔지도 모르는 국익을 위해 젊은이를 죽이고
이라크의 민중을 죽이는 예수,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으면 힘으로 억누르는 예수,
미국 말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하는 예수,
다른 종교, 다른 생각은 모두 사탄이라고 하는 예수.
예수가 정말 그러한 분이라면 나는
그저 작은 예수(小主, 燒酒)나 마시며 살란다.
우리는 언제쯤 예수를 예수로 만날 수 있을까?


예수님 생신 전야인 어제 우리는
멋진 잔치를 열었습니다.
작은 교회라고 탓하지 마십시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가하는 잔치였습니다.
잔치는 잘 하는 사람만 나오는 음악회가 아닙니다.
발표회가 작년보다 1시간 지체. 더 길어졌지만,
그 정도의 시간에 빠진 사람 없이
모두가 다 참여한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 맺는 말씀

마태 7:21-23에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뜻을 좇아
▶좁은 문으로 들어갑시다.
▶가난한 이들을 높입시다.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시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실천한 우리는
훌륭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242 오직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해주십시오!
241 일어나, 화해의 대로를 열게 해주십시오!
240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239 매순간 예수님을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238 메리 크리스마스!
237 서울의 별, 베들레헴의 별
236 별을 보는 사람들
235 터질듯 한 벅찬 가슴
» 내 안에 계신 예수님
233 예수님의 신부
232 하나님의 영광, 사람의 평화
231 아기야, 칼이 되어라!
230 베들레헴의 작은 길
229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
228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227 예수님처럼
226 촛불 네 개
225 동방에서 온 박사들
224 "나에게 두려움 없다!"
223 방은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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