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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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6-03-23 21:33:10
0 3312
성서본문 잠언 14:1-5 
설교일 2004-12-19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성서 본문

지혜로운 여자는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제 손으로 집을 무너뜨린다.
바른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외하지만,
그릇된 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을 경멸한다.
미련한 사람의 말은 교만하여 매를 자청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그를 지켜 준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지만,
소가 힘을 쓰면 소출이 많아진다.
진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는다.

(잠언 14:1-5)


■ 들어가는 말씀

세상에 처음부터 ‘나’였던 것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받아들여 담고,
공기를 받아들여 담고,
젖과 밥을 받아들여 담고,
사랑을 받아들여 담고,
자식을 받아들여 담고….
이렇게 해서 우리 몸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럼 지금은 우리 몸에 무엇을 담아야 하겠습니까?
그 전에 예수님이 담겨 있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1. 밥은 하늘입니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은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김지하)


2. 밥그릇은 하늘을 담는 그릇입니다.

나는 주체가 아닙니다. 그릇입니다.
석가모니가 매일 외우라고 한 것이 있습니다.
(1) 나는 늙어 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2) 나는 병이 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3) 나는 죽어 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4) 내게 소중한 모든 것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는 변해 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들과 헤어지는 일을 피할 길은 없다.
(5) 내가 하는 행동만이 정말 내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하는 행동의 결과를 피할 수 없다. 나는 내가 하는 행동을 근거 삼아 서 있는 것이다.


고전 6:19의 말씀을 봅시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3. 하늘을 담은 구유.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밥통에 오셨습니다.
그것도 짐승의 밥통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담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세상의 모든 약자들을 담는 것입니다.

■ 맺는 말씀

이해인의 〈아기 예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손님 아닌 주인으로 당신을 맞을 마음의 방에
어서 불을 켜게 하소서.
돌처럼 딱딱한 마음 대신
아기의 살결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당신을 보게 하시고
욕심으로 번쩍이는 어른 옷 대신
티 없이 천진한 아기 옷을 입고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주의 말은 찬미의 말로 바뀌고
불평의 말은 감사의 말로 바뀌게 하소서.
절망은 희망으로 일어서고
분열은 일치와 평화의 옷을 입으며
하찮고 진부하게 느껴지던 일상사가
아름답고 새로운 노래로 피어나게 하소서.
―이해인, 《기쁨이 열리는 창》(마음산책, 2004), 140-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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