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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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잠언 24:23-25 
설교일 2005-05-08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본문 말씀

몇 가지 교훈이 더 있다.
재판할 때에
얼굴을 보아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서 저주를 받고,
뭇 민족에게서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악인을 꾸짖는 사람은
기쁨을 얻을 것이며, 좋은 복도 받을 것이다.

(잠언 24:23-25)

■ 들어가는 말씀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삶은 어떤 삶이겠습니까?
그것은 아마도 인간다운 삶일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인간답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늦도록 결혼 안 하고 있는 자식에 대해 걱정하십니다.
남편/아내 노릇을 해봐야 인간다워지기 대문입니다.
엄마/아빠 노릇을 해봐야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고생은 되고 고민을 할지언정
그 속에서 보람을 찾게 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버이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겠습니까?
어버이를 찾아뵙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여러분은 참으로 훌륭합니다.
하나님과 어버이를 동시에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그것이 신앙인다운 신앙인입니다.
오늘은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오늘 잠언 본문에 하나님의 명령이 나와 있습니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라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제 할 말 하고 사는 사람이 되자는 말인데,
그러기 위해 먼저 생각이 발라야 합니다.
바른 생각이란 무엇입니까?
잠언의 목적은 지혜를 가지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입니까?
정직하게 살고, 공평하게 생각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자는 말입니다.
▶왜 정직해야 합니까?
정직한 생각은 삶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건실해집니다.
이실직고하면 기억할 게 없어서 참 편합니다.
첫 단추 잘못 끼우면 계속 비뚤어지게 돼 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 공평할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 며느리가 안 찾아오면 섭섭해 합니다.
그런데 딸은 왜 안 오나, 그것도 섭섭해 합니다.
정직한 사람이라면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임금도 같아야 합니다.
그걸 주장하는 사람은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방어하려는 사람은 곤욕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공평해야 주님의 나라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행복한 나라입니다.
짐만 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여자나 남자,
부자나 가난한 이, 유색인종이나 아닌 이나,
똑 같이 대접 받는 나라가 주님의 나라입니다.

2 .제 할 일을 잘 해야 합니다.

바른 생각을 가지면 할 일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80년대에 이런 말이 유행했었습니다.
“남자가 결혼하는 이유는 아내로 하여금
부모에게 효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긴 당시는 남자 혼자 벌어먹던 시절이니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나 지금은 부부가 같이 일하는 시대입니다.
자기 생색내기 위해서 남 고생시키는 것은 안 됩니다.
얼마 전 주말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보니
안주인이 상당히 화가 나 있었습니다.
며느리를 둘 데리고 사는 집안인데,
남편이 아내에게 이런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큰 아들 내외는 친정으로 보내고
(무남독녀인 데다가 아버지가 늙었으니)
둘째 며느리는 도서관에 보내자.”
그랬더니 안주인이 대뜸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생색내려고 나를 고생시키려는 거예요?”
자기 일은 자기가 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입니다.
남에게 수고를 끼쳐 자기 얼굴 세우려는 것은 안 됩니다.
교회 생활도 그렇습니다.
교회에서 이런 저런 제안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인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뭘 하자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목사가 고생해야 할 일이고,
장로가 고생해야 할 일이고,
다른 집사나 교인 등이 고생할 일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하고
그대로 실천하면 훌륭한 사람입니다.

3. 제 할 말을 잘 해야 합니다.

할 말 하고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하고 싶은데 못하면 병이 됩니다.
그래서 가족회의나 제직회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제 할 말을 하고 살기 위해서는 따져봐야 합니다.
나는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곧, 나는 정직한가, 생각해야 합니다.
또 나는 공평한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정직하고 공평하다면
그게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 맺는 말씀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는 니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대체로 참말을 하려고 애쓴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신이 거짓말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은 아니다.
그것은 참말을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었다고 하는 니체조차도
정직한 것이 편한 것은 알았습니다.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됩시다.
바른 생각을 가진 신앙인이 됩시다.
제 할 일을 하는 사람이 됩시다.
제 할 일을 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 됩시다.
할 말은 하고 사는 신앙인이 됩시다.
그래야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갑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부모님들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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