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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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5-07-10 1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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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잠언 28:8-10 
설교일 2005-07-10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본문 말씀

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마침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로 베풀어질
재산을 쌓아 두는 것이다.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
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 들어가는 말씀

요즘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재산이나 장수 등
일시적인 복에 집중되어 있는 듯합니다.
재산 늘리기를 원한다면 재테크 전문 강좌에 갈 일이요,
장수를 원한다면 장수마을에 가서 배울 것이요,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원한다면 족집게 과외를 시킬 일이요,
마음 수련을 원한다면 명상이나 요가를 할 일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복을 받는 곳입니다.
우리 교단의 이중표 목사님께서 7월 7일 별세하셨습니다.
이 분은 평소에 “별세의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저는 “거룩한 복”이라 불러 보겠습니다.

1. 무엇이 거룩한 복입니까?

임신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갔습니다.
이 때 엘리사벳의 아이가 그의 뱃속에서 뛰놀았습니다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고,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그대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이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

마리아가 가진 것이 뭐가 있기에 복 있는 여자입니까?
▶가난한 살림살이에,
▶처녀가 임심했다는 비난에,
▶남의 눈 피해 다녀야 하는 처지에다가
▶발각되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의 여자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복 있는 여자라고 부릅니다.
그럼에도 그를 행복한 여자라고 부릅니다.

2. 어떤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까?

마태복음서 5:3-12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더하거나 뺄 것도 없이 그대로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자비한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복 있다고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돈과는 무관합니다.
이게 돈 가지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입니다.
그것을 깨닫자고 우리가 예수 믿는 것입니다.

잠언 28:1의 말씀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복 받는다.

성경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은 욥일 것입니다.
▶자식들이 많았습니다.
▶재산도 많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사람 도와줄 줄도 알았습니다.
▶종들도 자식처럼 대우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인정까지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가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방관자가 아닙니다.
사탄이 시험 요청했을 때
욥에게 손해된다면 허락 안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더 완전한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시험 받은 후 욥은 더 철저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됐습니다.
병든 사람,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뼈저리게, 자기 일처럼 느끼게 됐다는 말입니다.

3.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거룩한 복을 사모하라 하면
아직까지 콧방귀 뀔 사람 있을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선포하는 것은
이것이 주님의 뜻이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너무 참담합니다.
주택 보급률 100% 넘어선 게 옛날인데
아직 집 없는 사람이 반이 넘습니다.
국민소득 1만불 시대라고 합니다.
구미는 돈 많은 도시여서 2만 불 시대입니다.
1만 불이면 4인 1가구 연봉 4천만원이요,
2만 불이면 4인 1가구 연봉 8천만원입니다.
그러나 반 이상이 상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렇습니다.
▶돈 없어서 의식주 빈곤 없어야 합니다.
4인 가족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면 정부 보전해줍니다.
무주택자에게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돈 없어서 치료 못 받는 일 없어야 합니다.
IMF 겪으면서도 의료보험 제도 확대된 것은 다행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이것도 가능합니다..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일 없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식이 서울대 죽어도 못 가는 세상입니다.
연세대학교 게시판 장학금 공고를 보았더니
예전에는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장학금을 주었는데,
최근에는 가정 형편 어려운 학생 중심으로 줍디다.
성적은 중간쯤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그 학교에는 빈곤한 학생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돈 있는 학생만 명문대에 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본고사 부활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방 학생, 가난한 학생은 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라고 합니다.
경제규모로 보면 위의 일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무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원 안 다니고 과외 안 받고
학교만 열심히 다니며 공정하게 경쟁하여
가고 싶은 학교,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하게 해야 합니다.

다음 선거할 때, 당 이름 보고 찍지 말고
정책을 보고 찍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거짓말 하는 당은 찍지 아십시오.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못 믿을 당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본생활 이루어지면
거룩한 복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아직까지는 먹고 살기 바빠
거룩한 복보다 밥이 더 긴급합니다.
세상 등지고 십자가만 볼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뜯어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 맺는 말씀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돈으로 판결됩니다.
▶울. 그리스도인은 돈 귀신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다.
▶웰빙족과 어울리기보다는
거룩한 복을 추구하는 성도들과 어울려야 합니다.
▶TV나 컴퓨터보다는
자연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잡지책이나 실용서보다
성경을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복을 받는 길입니다.
거룩한 복을 받으면
▶세상 사람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가치 기준이 달라집니다.
세상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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