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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데려가세요!”

by 마을지기 posted Mar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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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아가 1:1-4
설교일 2005-12-04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성서 본문

솔로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여자)
나에게 입맞춰 주세요,
숨막힐 듯한 임의 입술로.
임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임에게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
사람들은 임을 쏟아지는 향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기에 아가씨들이 임을 사랑합니다.
나를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임금님, 나를 데려가세요,
임의 침실로.

(친구들)
우리는 임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포도주보다 더 진한 임의 사랑을 기리렵니다.
아가씨라면 누구나 임을 사랑할 것입니다.

(아가 1:1-4)


■ 들어가는 말씀

우리가 지금까지 전도서를 읽었는데,
전도서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세상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은 헛된 것이다.
무슨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죽음 못 피해.
그러니 숨이 붙어 있는 동안에
먹고 마시며 즐겁게 살 일이다.
젊을 때 젊은 날을 즐겨라.
다만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은 꼭 기억하여라.”

전도서에 이어, 이제 아가를 읽기 시작합니다.
‘아가’(雅歌):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입니다.
가극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자와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때때로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공동번역에는 ‘합창단’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은 아가 1장 1-4절을 본문으로 하여
“날 데려가세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데려감을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매력 있는 남자/여자가 됩시다.

프로이트는 사람의 동력은 성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남자들이 예쁜 여자에게 목맨다고 흔히 말하는데,
사실 그것은 미디어의 사기에 불과합니다.
각종 미디어는 독자적으로 사고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획일적 틀을 제공하고, 거기 맞추라고 부추기지요.
‘이 옷을 입어라. 섹시해 보일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한다.’
‘이 유기농 염색약을 쓰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그러나 남자들은 다른 것을 원합니다.
금발이냐 빨강머리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독자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자기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가진 여자를 좋아합니다.
― 셰리 야곱(노진선 역),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명진출판, 2004), 251쪽.

옆 남자 첫사랑을 사진으로 만나보십시오.
당연히 클레오파트라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입에서는 이런 말이 튀어나오려고 합니다.
“이 여자는 헐크처럼 생겼잖아.”
그러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실물이 훨씬 나아.”
안 먹히면? 다시 시도합니다.
“훨씬 더 예뻤어. 사진이 잘못 나왔어.”

▶독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는 내가 짐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덤비면 안 됩니다.
“날 데려가세요.”
이 말을 헤프게 흘려서는 안 됩니다.

2. 일터에서 부르는 사람이 됩시다.

자꾸 옆에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 분야에 있어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갈고 닦고 실력을 키우십시오.

“날 데려가세요.”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주가가 올라갑니다.

3. 주님의 선택을 받읍시다.

남자/여자는 멀리 있습니다.
일터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날 데려가세요!”가 아니라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선택 받은 사람은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바빠서!”라고 핑계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부르심만큼 중요한 일 어디 있습니까?
응답하는 사람은 안 바빠집니다.
바쁘다는 사람은 늘 쓸데없이 바쁩니다.

의시가 부르는데 “몸이 아파서!”라고 핑계하면 바봅니다.
응답하는 사람은 아프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원을 주셨지만 모든 병을 고치게는 안 하십니다.

“피곤해서?”라는 핑계도 안 됩니다.
쉼을 주시기 위해서 오라는데 그런 핑계를 댑니까?
주님께서 엄마가 돼서 안아주겠다는데 말입니다.

■ 맺는 말씀

밭을 갈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림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맷돌을 돌리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림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선택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똑 같이 생겼지만 본질은 다릅니다.

▶선택 받는 남자/여자가 됩시다.
▶선택 받는 일꾼 됩시다.
▶주님의 선택 받는 신앙인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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