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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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3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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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마태복음서 25:31-33 
설교일 2001-08-19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우리나라 속요(俗謠)에 들통타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숨바꼭질은 머리카락이 들통내고
꿀 먹은 벙어리는 말더듬이가 들통내고
숨어 먹는 밥은 강아지 꼬리가 들통내고
며느리 앙심은 바가지 소리가 들통낸다.

이런 색깔 있는 들통타령도 있습니다.

곳간정사(庫間 情事)는 쥐새끼가 들통내고
칙간 정사는 쉬파리가 들통내고
보리밭 정사는 종다리가 들통내고
삼밭 정사는 무풍(無風)이 들통낸다.

아담과 이브가 범죄 후 나뭇잎으로 치부를 숨겼듯이,
인간의 모든 죄업은 이처럼 숨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판 날에는 감추어져 있던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1. 심판 날에는 억울한 일이 밝혀집니다.

인간이 받는 오해의 99%는 세상에서 밝혀집니다.
세상에서 밝혀지지 아니한 나머지 1%는
하늘나라에서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2. 심판 날에는 우리의 행적이 드러납니다.

최후의 심판 날에는 예수님께서 양과 염소를 구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양의 무리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숨길 것이 없이 덧떳하게 사는 신앙인이 됩시다.
1003 큐비클에서 탈출하라!
1002 쿨(cool)하게 살자
1001 칼을 쳐서 보습을, 창을 쳐서 낫을!
1000 칼 이야기
999 칭찬, 성가심, 질투
998 친구에 대하여
997 친구 이야기
996 출세할 수도 있었던 남자들
995 축복의 나라
994 추수감사절의 두 남자
993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 최후의 심판
991 최후의 대화
990 총명한 사람의 선택
989 촛불 네 개
988 초대교회의 일곱 일꾼
987 초 치지 말자
986 청출어람(靑出於藍)
985 청출어람(靑出於藍)
984 청지기의 직업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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