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임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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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08-15 |
임자도에 가기 전까지
야식 1도 라면, 야식 2도 라면, 아침도 라면, 줄곧 라면으로 때웠습니다.
(옥천휴게소에서 라면 사먹고, 정읍휴게소에선 버너로 끓여 먹고, 지도면에서도 끓여 먹고….)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비로소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편안한 횟집'이었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민어회입니다.
생각보다 값이 비싸더군요.
사진으로 보시는 대로 이게 한 접시에 100,000원!
생선회 맛을 민감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차라리 양 많고 싼 것을 드시는 게 나을 듯.
총 여행경비의 절반을 여기서 다 썼습니다.
그러나 민어회 못 먹어본 것을 평생 후회하지 않게 돼서 좋았습니다.
무안의 운저리(망둥어) 회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나는 길에 차를 세우고 들렀습니다.
요게 운저리 무침회입니다.
한 접시에 30,000원이었는데, 배가 고팠다면 꽤 맛이 좋았을 듯.
저녁밥은 그 유명한 전주 삼백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콩나물을 사용한다는 안내문을 믿기로 했습니다.
이게 콩나물국밥입니다.
왼쪽에 수정과처럼 생긴 것은 '모주'인데,
막걸리 맛과 수정과 맛이 났지만 알콜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 집 콩나물국밥이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했다고 하는군요. 제 10권 49화에 나온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이때는 배고픈 시간이라 맛을 평가할 겨를도 없었고,
그저 열심히 먹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임자도에 가기 전까지 야식 1도 라면, 야식 2도 라면, 아침도 라면, 줄곧 라면으로 때웠습니다. (옥천휴게소에서 라면 사먹고, 정읍휴게소에선 버너로 끓여 먹고, 지도면에서도 끓여 먹고….)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비로소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편안한 횟집'이었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민어회입니다. 생각보다 값이 비싸더군요. 사진으로 보시는 대로 이게 한 접시에 100,000원! 생...
▲4대강 공사로 인한 왜관철교 붕괴. ▲아치형 난간이 없는 부분이 6.25때 미군이 폭파한 지점입니다. ▲왜관철교(인도교)가 붕괴돼서 임시로 만든 인도. 참 위험해보였습니다. ▲물속에 잠긴 왜관철교 일부. 그 앞의 교각부분은 완전히 물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관철교 붕괴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