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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04-04-20 
실린곳 오마이뉴스 
기자 이승욱 
"탄핵처리한 국회의원들 후보직 사퇴하라"

이승욱 (baebsae) 기자
Published 2004-04-02 20:01 (KST)

탄핵 무효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문화행사는 끝이 났지만 탄핵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시민 등 193명은 2일 '구미시민 193명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탄핵안을 통과시킨 193명 국회의원들의 공직사퇴와 17대 총선 후보직 사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성명에서 이들은 "우리는 일제에 항거했던 3·1 정신과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4·19 정신, 군사독재의 재등장을 몸으로 막았던 5·18 정신, 그리고 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6월 항쟁 정신에 힘입어 민주화를 진전시켜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난 12일 민주화의 물결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대통령 탄핵은 국민과 세계가 지켜보는 백주에 일어났다"면서 "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자민련 3당이 공조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린 하나의 폭거였다"고 주장했다.

또 "폭거(탄핵)을 일으킨 저들은 법의 절차에 따라 대통령 탄핵을 발의하고 결의한 것이라며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백보 양보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 이유로 "국민이 선거를 통해서 그들의 대표를 국회에 보낸 것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보살피라는 뜻이지 권력을 휘둘러 정치적 야욕을 채우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성명에 동참한 구미시민들은 "합법을 가장해 의회 폭거를 일으킨 193명의 국회의원은 모든 공직과 후보직을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탄핵을 통과시킨 야3당은 국민 앞에 사죄할 것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심리와 현명한 판단 ▲탄핵의 정치적 이용 금지 등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참여연대 구미시민회 전대화 대표와 구미 YMCA 김영민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 단체 대표 등과 구미 지역 시민·학생 193명이 동참했다.

참여연대 구미시민회 박인규 간사는 "지금까지 촛불 행사와 1인 시위를 정리하는 차원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특히 탄핵안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의 수에 맞춰 시민들의 목소리를 1대 1로 들어라는 의미에서 193명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선언참가자 (가나다 순)

강정근(사업가), 강태구(노동자), 고설현(회사원), 곽현아(대학생), 구연정(대학생), 구진(대학생), 권경자(주부), 권성기(노동자), 권오길(노동자), 권용호(노동자), 권은영(대학생), 권중일(자영업), 김경민(노동자), 김경호(시민운동가), 김덕수(노동자), 김동훈(목사), 김맹종(노동자), 김명순(시민운동가), 김명식(시민운동가), 김미희(시민운동가), 김범수(대학생), 김삼식(목사), 김상용(노동자), 김상철(대학생), 김상태(노동자), 김상호(대학생), 김상희(시민운동가), 김성대(회사원), 김성만(노동자), 김성현(노동자), 김성희(주부), 김순애(시민운동가), 김승훈(노동자), 김여진(대학생), 김영민(시민운동가), 김용원(연극인), 김우섭(노동자), 김윤근(노동자), 김윤미(대학생), 김윤수(자영업), 김윤철(노동자), 김은유(대학생), 김은하(주부), 김재우(자영업), 김정락(목사), 김정수(대학생), 김종곤(노동자), 김주환(노동자), 김준일(노동자), 김중근(대학생), 김진년(노동자), 김진학(노동자), 김찬(회사원), 김태복(자영업), 김태윤(대학생), 김하묵(노동자), 김현주(대학생), 김홍철(대학생), 나대활(시민운동가), 남은영(대학생), 도영주(치과의사), 류순열(노동자), 류현욱(대학생), 류현진(노동자), 마영건(목사), 모경순(시민운동가), 박명복(노동자), 박성호(노동자), 박세근(노동자), 박순영(노동자), 박영민(노동자), 박인규(시민운동가), 박종락(노동자), 박지곤(노동자), 박진우(대학생), 박찬문(자영업), 박찬보(대학생), 박혁진(목사), 배미화(회사원), 배재국(회사원), 배진규(노동자), 배태선(노동자), 백문기(노동자), 백정근(자영업), 서령 (대학생), 서병욱(노동자), 서정렬(대학교수), 서정혜(주부), 성주엽(노동자), 손영민(대학생), 송민호(대학생), 송재흥(목사), 신동련(회사원), 신상명(노동자), 신영대(서비스업), 신원삼(복지사업활동가), 신지훈(대학생), 신현자(대학생), 안상미(노동자), 안종현(노동자), 안진찬(노동자), 여수경(대학생), 우창하(노동자), 원호문(노동자), 윤동식(연극인), 윤우재(대학생), 윤진숙(주부), 이 훈(대학생), 이경원(노동자), 이대우(대학생), 이동식(시민운동가), 이동영(노동자), 이미진(주부), 이봉도(시민운동가), 이부형(노동자), 이상국(노동자), 이상범(보육사업), 이석채(노동자), 이석희(대학생), 이선정(시민운동가), 이성경(대학생), 이성귀(노동자), 이성균(노동자), 이성자(주부), 이순호(자영업), 이아란(대학생), 이장현(노동자), 이재영(대학생), 이전홍(자영업), 이종동(노동자), 이중현(대학생), 이진석(대학생), 이창미(대학생), 이창진(대학생), 이철순(가사), 이해남(노동자), 이현순(주부), 이희정(대학생), 임경희(노동자), 임영미(의사), 임인희(사업가), 임종환(목사), 임준혁(대학생), 임진호(대학생), 임혜경(주부), 장기태(대학교수), 장봉환(목사), 장정준(노동자), 장철광(노동자), 장현주(대학생), 전경재(노동자), 전대환(목사), 전정인(대학생), 정성일(대학생), 정순호(노동자), 정연우(대학생), 제갈효은(대학생), 조용래(회사원), 조유진(대학생), 조윤재(자영업), 조정산(대학원생), 차준욱(대학생), 차헌호(노동자), 채교석(노동자), 채은희(보육사업), 천옥진(대학생), 최경숙(대학생), 최경해(노동자), 최수은(대학생), 최연기(대학생), 최현욱(시민운동가), 탁선아(시민운동가), 탁연아(학원강사), 하승곤(대학생), 한상수(대학생), 함창균(대학생), 허경(회사원), 현정호(노동자), 홍명기(자영업), 홍종원(노동자), 홍지숙(노동자), 황준영(노동자), 황지민(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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