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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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08-04-25 
실린곳 평화뉴스 
기자 남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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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참여연대 창립 10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24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문화웨딩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백승대.장영목 고문, 전대환 공동대표, 임구호 대경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김사열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이날 행사에는 참여연대 회원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998년 4월 11일 옛 대동은행 대강당에서 출범

1998년 4월 11일 대구시 수성구 중동 옛 대동은행 대강당.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창립대회를 가진 날이다. 370여명의 발기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400석 넘는 자리를 채웠다. 참여와 자치,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바라는 대구참여연대가 출범하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2008년 4월 11일, 대구참여연대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대구참여연대는 '창립 1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24일 오후 6시 대구시 동구 신천동 문화웨딩홀에서 열었다. '첫마음으로, 시민과 함께'란 주제로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이날 행사에는 참여연대 회원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구호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연대사에서 "관행적 대중사업으로는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서 "10주년을 맞은 대구참여연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시민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보수적인 대구지역에서 대구참여연대가 권력감시와 주민참여운동 등을 더욱 활발히 벌여 대구가 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사열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원칙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진보적 시민운동과 지역주민 운동, 권력감시 운동의 영역에서 원칙을 지키는 대구참여연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대환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10년이 대구참여연대의 준비기였고, 공부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올 10년은 그동안 준비하고 공부한 것을 지역사회에 제시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부와 기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대구참여연대가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과 시민의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 대구시 주요시책 예산감시 운동과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운동과 비정규직 실태조사, 영구임대 아파트 실태 조사, 등록금.가계부담 줄이기 운동을 비롯한 10대 사업에서 집중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8년 '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꾸겠다'는 슬로건으로 창립된 대구참여연대는 그동안 권력감시운동, 사회복지운동, 주민운동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의정감시운동, 낙천낙선운동, 정보공개운동, 예산감시운동, 주민참여제도화운동, 작은권리찾기운동, 사회복지확충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대구시의회 의정활동평가서 발간, 의정비 인상반대운동을 비롯해 지방의원 해외연수 예산낭비 환수운동, 밀라노프로젝트 예산낭비 감사청구와 환수활동을 벌여 시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창립 초부터 2002년까지 대구참여연대에 상근했던 권혁장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장은 이 단체가 창립하던 날 감격의 눈물을 흘렀다고 했다. 권 소장은 "대구참여연대를 창립하기 위한 6개월간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는 순간이었다"며 그 날을 회상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김민남 전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와 원유술 포항시 오천성당 주임신부, 전대환 구미안디옥교회 담임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 평화뉴스 남승렬 기자 pnnews@pn.or.kr / pdnams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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