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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 오후 8:09:38 입력

4대강 사업을 중단을 요구하는 구미지역 종교인-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

강은 흘러야 합니다. 4대강 사업은 멈춰야 합니다!

구미지역 5대 종교계(천주교, 개신교, 성공회, 불교, 원불교)와 구미YMCA, 구미경실련 등 9개 시민사회단체 30여명은 14일 오후 2시, 해평면 월곡리 구미보 공사현장 앞에 모여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구미지역 종교인­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구미지역 종교인 31명과 9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으며 구미시의회 김성현(민주노동당)·김수민(무소속)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었다.

사회를 맡은 이동식 구미YMCA 사무총장은“낙동강은 4대강 사업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관심지역이었으나 그간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미비했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부실공사 의혹과 석면재료 사용 등의 문제 등 더 이상의 침묵이 옳지않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번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는 4대강 사업으로 생명을 잃은 수많은 물고기와 식물들, 갈 곳을 잃은 동물들, 최근 4대강 사업반대를 유언으로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스님 등을 위한 묵상의 시간으로 시작되었으며 전대환 목사와 진오스님의 기도로 이어졌다.

특히 지율스님은“4대강 사업으로 우리는 흑두리만 잃는 게 아니라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며“세계 어디서도 보기힘든 낙동강변 모래사장이만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나면 더 이상 밟을 모래가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낙동강 생태계 파괴에 관해 말했다.

지율스님은 발언도중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현재 10%정도 진행된 낙동강 사업 때문에 이렇게 낙동강이 아파하고 있는데 공사가 완료되면 얼마나 아파할까”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락 목사외 5명의 종교계, 사회단체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이후에는 지율스님이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의 모습을 담은 20점의 사진설명이 있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종교적 관점에서 그리고 생태적 관점에서 생태계 고리의 핵심인 강을 함부로 개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절차와 환경적 고려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구미시민들에게는 낙동강 공사현장을 찾아가서 현장의 심각함을 느끼고 행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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