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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10-07-14 
실린곳 경향신문 
기자 최슬기 

구미 | 최슬기 기자

ㆍ종교인·시민단체 촉구

“낙동강 1300리의 한가운데에 살고 있는 종교인으로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로서 중장비에 파헤쳐진 해평습지와 모래톱을 보며 생명을 지키지 못해 죄인이 된 마음으로 촉구합니다. 4대강 사업 중단하십시오.”

14일 오후 경북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 구미보 건설현장 인근 낙동강 둑. 목사, 신부, 스님 등 구미지역 5개 종단 종교인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40여명이 모였다. ‘4대강 사업 중단을 요청하는 구미지역 종교인·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을 하기 위해서다.

“4대강 사업으로 우리 지역의 해평습지를 비롯해 구담습지(안동), 달성습지(대구) 등 천혜의 자연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강과 물을 지키기 위해 이제라도 양심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습니다.”(구미YMCA 이동식 사무총장)

이날 종교인과 각 단체 대표들은 “뭇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데도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과 대립하는 것”이라며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의 마음으로 국민들과도 소통하라”고 정부 측에 요구했다.

또 “낙동강변에서 쫓겨난 농·어민과 골재노동자의 마음,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마음,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생각해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한울교회 전대환 목사, 대둔사 주지 진오 스님, 원불교 서원중 교무, 성공회 구미요한선교센터 김요나단 신부 등 종교인 31명과 구미경실련, 구미농민회 등 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했다. 이동식 사무총장은 “앞으로 4대강 사업 현장 모니터링, 기도회, 4대강 사업 실상을 알리는 순례 및 홍보 활동 등 조직적인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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