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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17-05-02 
실린곳 중앙일보 
기자 신준봉 

시인 신경림·황지우·함민복·장석남·김행숙, 소설가 한승원·박민규, 문학평론가 황현산씨 등 문학인 423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3일 오전 서울 홍대 앞 카페꼼마 2호점에서 '꽃의 나라-문학인들, 대통령 후보 문재인 지지 선언'을 발표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9년 우리는 민주주의의 역주행을 보았다. 망쪼든 권력과 망쪼든 경제 앞에서 갈수록 황폐해지는 산천과 죽어가는 4대 강과 그나저나 불평등한 월급봉투가 더 얇아지는 괴로운 현실을 만났다"며 특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작가들을 블랙리스트로 몰아서 순정한 마음에 상처를 입혔던 현실을 직시한다. 검열과 차별과 이념으로 분리되어 문학이 핍박받는 현실을 직시한다"고 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며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짓밟는 지도자가 아니"며 "1600만 명이 밝혔던 촛불민심은 적폐청산의 대상자들에게 표 구걸을 해서라도 정권을 바꿔 달라고 목소리를 높인 적이 없다는 것을 그는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대통령 후보 문재인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이므로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햇볕정책을 계승해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 화해의 대상이며, 우리와 함께 민족통일을 이루어낼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것""확실한 적폐청산을 통해 기득권 세력의 잇속에 묵살된 국민의 절대적 기본권을 되찾아올 것이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상식이 미덕이 되는 세상을 현실화해내고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2일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문학인 5·9선언'으로 명명한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치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역사의 부름이다. 따라서 문인들도 새로운 세상과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선언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문인들의 특정 대선 후보 지지선언은 2012년에도 있었다. 당시에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젊은 시인·소설가 137명'이라는 제목의 선언에 말 그대로 젊은 문인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다음은 3일 선언에 참여하는 문인 명단. 
 

<<문재인 후보지지 5.9선언 문학인 명단>>

강용준 강민영 강순복 강신애 강기원 강수완 고영 공광규 공지영 권상진 권오삼 김명기 김정애 김병용 김수복 김기은 김이은 김종인 김혜순 김완 김종연 김영호 김용만 김상혁 김성대 김광렬 김성찬 김중태 김미희 김수려 권화빈 김중일 김민숙 김영권 김영란 김혜원 김수열 김민 김명은 김명철 김경윤 김해준 김종필 고창근 고정국 권순진 김연 고광헌 강민 김희원 김은령 강경희 김지녀 김효사 기명숙 김영란 김가영 김연미 김광렬 김정희 김세홍 김진숙 김동현 김병심 김문택 김경훈 김영모 김영탁 김영춘 김종인 김진갑 김진경 김재순 권서각 김소내 권미강 김환재 김일하 감미정 김인기 김려 김이흔 김행숙 권오현 김우출 김지연 강진호 김선영 김림 고창근 고은주 김남숙 김성규 김종숙 강민숙 김종원 김륭 김수우 권현형 김윤곤 김정수 고찬규 권화빈 권선희 김주태 김주희 김솔김 김태수 김현숙 고창근 김유석 김요아 김종광 김일지 김헌일 권재효 김순이 김원욱 김은숙 김성주 강창범 강순희 강영환 강희철 권경업 권정일 김남영 강성우 김수화 나여경 나혜경 나병춘 나여경 나종영 나해철 남효선 남효선 노지영 류재만 류명선 류수연 류근 문무병 문정영 문영숙 문영택 문화영 맹문재 박구경 박진 박선희 박남희 박승민 박남원 박성우 박준 방현희 박금란 배지영 복효근 박선욱 박지웅 박근태 박기눙 박태건 백가흠 박우담 박명규 박형권 반칠환 박형숙 박재웅 박찬세 박인혜 박민규 배재경 박종희 박균수 박완호 박상봉 박승민 박월선 박경희 박경효 박윤규 박정애 반민순 배길남 배재경 송재학 심영의 신동옥 송선미 송은영 송진권 서정원 손세실리아 손종수 손현주 서정오 신동원 소지황 서철원 신귀백 성미정 신준영 신순말 서규정 서정원 손진 손택수 신경림 심종록 안도현 양민숙 이윤승 양영길 안창흡 유성호 이준호 이은희 이성준 이규정 이지엽 이소연 오인덕 이연희 유정이 윤동수 이종형 오수연 이민하 이안 이주영 양원 양영아 윤석홍 윤지관 윤해연 이재무 이선영 이병국 이원규 이영애 이한걸 이도윤 이철경 유종순 염민기 이종인 임근희 이영종 이원 이상실 이운진 이신조 오진희 오영호 이중현 이지호 유강희 이영준 양혜원 원명희 이명행 양진오 이하 이후경 양안다 유종인 이선식 이용범 이승철 이범근 이승철 양문규 이은봉 이병초 옥송진 오정환 우은진 원무현 영모 유지소 원무현 원양희 이기록 이민아 이재봉 이정임 임정연 이현호 이하석 이은송 이가을 이길상 윤영천 이문숙 이해양 이설야 이숙희 이승희 이재연 이종수 이호준 유진택 유재호 이성수 임술랑 이석현 이위발 임지나 임희종 이재석 임주아 장현우 정영효 정기석 정양 주하림 장용철 장상관 전홍준 장주식 정창영 장석남 정선호 주평무 조명숙 조유리 정우영 조현 조용미 정세훈 장영복 전성태 정진혁 조유리 전욱진 장이엽 전대환 전영관 정종연 정도상 조인선 조영옥 정동수 정영희 정성희 정충화 정한용 조석구 진창윤 정안나 정의태 정훈 조말선 정철성 전남진 전홍준 조선희 장영춘 천승현 최현식 최서림 최영욱 최인호 채상근 최세라 최장락 최운선 최광임 최기우 최지하 최병해 차옥혜 최월강 표성배 피재현 하성란 한창훈 한만수 한승원 황병목 황정산 황정숙 한영수 하아무 황은주 허종열 홍일표 황길엽 함민복 하재일 허영선 현택훈 허유미 황현진 황현산 홍임정 황지우 한림화 현태용 하미숙 홍경희 한희정 허형만 하응백 홍용희 홍관희 황구하 하미경 (이상423명)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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