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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는 새 공동대표 전대환 목사

by 마을지기 posted Apr 09, 2008 Views 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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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08-03-01
실린곳 함께꾸는꿈
기자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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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을 한다.
하고싶은 만큼 한다.
하고싶을 때 한다.

올 1월 정기총회에서 새로이 공동대표로 선임된 전대환 목사. 앞으로 2년 동안 단체 안팎에서 많은 '일'들을 하게 될 전대환 새 공동대표의 좌우명도 바로 '일'과 관련되어 있었다.

과녕 전대환 목사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일까? 이것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내내 느꼈던, 바로 '참여를 통한 시민운동, 나를 위함이 아닌 나눔을 위한 일'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로서 현재 구미 안디옥교회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대환 새 공동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구미시민회 대표로 활동해왔다. 앞서 1990년 '사랑의 전화' 초창기 설립 활동에도 참여한 그는 구미 YMCA 실행이사, 기독교교회협의회(NCC), 2000년 구미총선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는 등 구미지역에서 다양하고도 활발한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대표적인 보수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구미에서 시민운동을 하기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일. 전대환 목사는 "구미는 옳고 그르냐에 대한 관심보다 단지 어디 소속인가 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를 지적했다. 그래서 그만큼 지역사회에서 더욱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가 대표를 맡아온 구미시민회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방법의 일환으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민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03년 이라크 파병 반대운동, 2004년 탄핵규탄운동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시의원 의정비 인상 저지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에서 시정 감시 및 시민 권리 찾기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의원 의정비 인상을 저지하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는 전대환 목사는 향후 정보공개청구운동 등을 통해 시정감시를 보다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올해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시민운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전대환 목사는 컴퓨터에 관해서도 전문가 수준. 지난 1996년 컴두리센터를 개소해 1급~3급의 중증장애인들에게 컴퓨터 갖다주기 운동, 컴퓨터 고쳐주기 운동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오고 있다. 컴퓨터에 일찍이 관심을 가진 그는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컴퓨터를 수리한 후 장애인들에게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창업지원도 돕고 있다.

덕분에 스스로도 '이야기마을'(www.storyvil.com)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온라인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이야기마을'은 생명샘터, 웃음샘터, 옹달샘터 등으로 구성돼 설교 및 유머,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논하는 성찰의 글들을 담고 있다. 이곳은 작은 교회를 넘어 인터넷의 바다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설교와 마음의 양식을 제공받고 있는 안식처이기도 하다.

이제 대구참여연대의 새 공동대표로서 더욱 할일이 많아진 전대환 목사는 앞으로도 시민단체가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잣대를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참여연대 대표는 벼슬도 아니고 감투도 아니다. 민주적인 단체에서는 그 누구라도 대표가 될 수 있고, 임원이 될 수 있다"며 못내 겸손해했다.

늘 할일이 많은 일복(福)이 가득한 전대환 목사의 길은 궁극적으로 더불어 사는 삶이다. 주류사회에 편승하기보다 소수자와 약자들을 대변하며, 그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바로 우리 대구참여연대가 지향하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언론 속의 전대환

전대환에 대해서 각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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