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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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7-12 01:41:09
0 3259
실린 날 2011-07-07 
실린 곳 한국경제 
젊은 변호사가 연 3년 시골 여관에 가서 짧은 휴가를 보냈다.

두 번째 갔을 땐 마침내 그 집 딸하고 정을 통했다.

세 번째로 그 집을 찾은 그는 아기를 안고 있는 그 여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헬렌, 임신한 걸 알게 됐으면 나한테 알렸어야지 왜 편지를 하지 않았지?"

"식구들이 내가 임신한 걸 알게 되자 밤새 의논한 끝에 집안에 변호사를 들이느니 차라리 애비 없는 자식을 갖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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