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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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12-09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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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0-12-03 
실린 곳 문화일보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던 경찰관을 불러 세웠다. “이거 봐요. 경찰 아저씨. 어떤 남자가 갑자기 나를 끌고 길가 골목으로 데리고 가더니 강제로 키스하고 나를 막 만지고 그랬다오!”

놀란 경찰관이 경찰봉을 꺼내며 다급하게 물었다. “그게 언제입니까? 어떻게 생긴 놈입니까?”

“설명하면 당신이 잡아가겠소?”

“그럼요, 인상착의가 어떤지 설명해 주세요.”

“그거 50년 전 내 바깥양반 이야기거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니까 좀 와서 잡아가쇼. 하루 종일 얼굴 보고 있으려니 괴로워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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