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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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하루는 이장님이 면사무소에 볼일을 보러 가는 중이었는데 쪼그만 꼬마가 고추를 달랑거리며 놀고 있는 것이었다.
이장님은 그 꼬마가 귀여워서는 고추를 만지며 꼬마에게 물었다.

"꼬마야~ 이게 뭐시다냐?"

그러자 꼬마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따! 놔~아아~~요오오!"

"어쭈구리~ 요놈 보시게나~"

이장은 꼬마가 당돌하면서도 당차게 말하자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하며 다시 한 번 물었다.

"아이고~ 꼬마야, 이게 뭐냐니까?"

그러자 꼬마가 앙칼지게 말했다.






























"아저씨는 X도 모르면서 이장질 하고 있어요?"




◈ 죽고 잡아 ─ 뭐 이런 이야기를 쓰고 있어.
◈ kkk ─ 그 꼬마가 나야
◈ 샛별 ─ 죄송해요 둘째부터는 싸가지 있게 키울께요 사과드림 ^^
◈ 겸둥이 ─ 재밌니?
◈ 시은 ─ 괜히들어왔네
◈ 지연이 ─ 하하하~~~미안해 난 재미있어~~아부끄~나 여잔데
◈ 노는아이 ─ 이런...
◈ 우와~~ ─ 이야기가 왜띄웠는데?
◈ 꼬마 ─ 그 꼬마가 나야.그냥 지어낸 이야긴줄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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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에게 당한 우리 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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