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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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6-01-25 
실린 곳 과갤 
배반포

내 고향 수의대는
배반포가 익어 가는 시절

체세포 줄기가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지원금, 후원금이 낚이며 푼푼이 들어와 쌓여

네이쳐, 사이언스가 논문을 받고
스너피 복제개가 곱게 뛰어서 놀면

내가 바라는 형님은 적절한 시기에
퇴촌 농장에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허브에 소장을 꿰차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조교야, 이번 명절엔 라면박스에
싱싱한 소고기를 마련해 두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집 저 집 옮아가며 배달 하게나.
144 황구 문학상 응모작 ─ 소설(논문 한 편)
143 출산휴가
142 미스터 웹
141 핸드폰에 한번 날려주세요
140 슬픈(?) 도형 메세지
139 깨운 이유
138 딴나라당과 ‘구OO’의 공통점
137 앤 핸폰에 띄워 주세요
136 황구 문학상 응모작 ─ 시(줄기도)
135 한나라당과 바퀴벌레의 공통점 5가지
» 황구 문학상 응모작 ─ 시(배반포)
133 임기응변
132 정치인 VS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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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온라인 Q&A
127 한나라당의원과 아메바의 공통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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