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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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5 01:21:37
0 2987
실린 날 2001-12-15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한 거지가 구걸한 돈으로 복권 한 장을 샀는데 그것이 당첨되었다. 그런데 미국의 복권 담당 협회에선 사람들이 복권에 당첨된 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쇼크로 죽는다는 통계 때문에 당첨 소식을 주위사람을 통해서 전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복권 협회에서는 한참을 고민 하다가 결국은 그 거지가 가장 자주 가는 성당의 신부님을 통해 이 소식을 거지에게 전해주기로 결정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신부님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거지를 불러놓고 얘기했다.

"이보게... 만약 자네가 복권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건가?"

그러자 거지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만약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 금액의 반을 신부님께 드리죠!"










그러자 그 소식을 들은 신부님이 그만 쇼크사로 죽었다고 한다.
84 어떤 고해성사
83 어떤 부인의 아들
82 푹~ 자거라
» 거지와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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