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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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5 
◆ 나보다 수개월 먼저 백수 전선에 뛰어든 선배가 슈퍼에서 계산하며 나보다 백 원 더 낼 때...

◆ 허리 아프도록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어두운 밤일 때.

◆ 어느 순간 이 생활이 지겨워 청산하고 싶어질 때.

◆ 같이 백수 전선에 뛰어든 라이벌이 오늘부로 취직됐을 때.

◆ 통신회사 회원 정보란에 직업란 기입하라고 할 때.

◆ 명절 때 친척들이 "아직도 그 생활에 충실하냐?" 물을 때.

◆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 동창 모임에 코 찔찔 흘리며 바보같던 놈이 BMW몰로 왔을 때.

◆ 방송국 또는 라디오에서 상품권 탔는데 받으러 갈 차비가 없을 때.

◆ "나날이 혈색이 좋아지네~"라는 염장 지르는 소리 들었을 때.

◆ 수많은 프로에서 유머 소재로 출연시켜 놓고 출연료 한 푼도 안 줄 때.

◆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에서 마지막 배짱이의 최후가 너무나 불행하게 표현되는 것을 볼 때.

◆ 일등 신랑감 후보에 백수는 10위권에도 못 들었을 때.

◆ 눈물 받아 끓인 라면 먹어보지도 못한 넘들이 백수 알기를 아주 개미 X구멍처럼 우습게 알 때.
64 백만장자가 좋은 점
63 나에게 500원이 생긴다면
62 갑부와 보청기
61 억만장자 할아버지
60 짠돌이 사장의 면접
59 불황 극복 방법
58 사후의 가치
» 백수, 이럴 때 뒤집어진다
56 세계 최고의 구두쇠
55 실직자의 변화
54 기가 막힌 도둑놈들
53 업무 분담
52 이렇게 하면 감원위기 모면한다
51 엽기적인 골라 아저씨
50 신입사원의 회식자리 칠계명
49 수녀들의 여행
48 고속도로를 달리는 수녀님
47 고구마 삶는 스님
46 교회에서 조는 남편
45 교회에서는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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