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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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23 
우리 나라의 장래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한 철학자가 길을 떠나 전국 방방곡곡을 유람하며 가는 곳마다 그곳의 어린 아이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얘야, 너 혹시 DJ란 사람 아니?"

"아니요~"

그 말을 들은 철학자, 일순 얼굴이 밝아지며 또 다시 묻는 말,

"...그럼 혹시 JP라는 사람은 아니?"

"아니요!~"

그러자 철학자는 얼굴에 밝은 미소를 품고 다시 길을 떠나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으음!... 그래도 아직 우리 나라의 미래는 밝구나! 아직도 DJ, JP를 모르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으니!"




◈ 애희환 ─ 글쎄요 동감은 하는데 좀 난해 하네요 하긴 다맞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정치 하는 인간들 알아서 좋을것 하나두 없어요
◈ 나바보 ─ 아이들이 세상돌아가는 사정을 조금만 알았어도 죽일놈덜이라고 말해
◈ 하나둘 ─ 이렇게 의견 올려주는 내가 더 장하다
◈ 사또 ─ 내나라의 역사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나라의 장래가 밝다고?
◈ 개똥 철학 ─ 이야기 후기 : 하지만 그들은 0DJ. DOC는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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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아직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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