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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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23 
실린 곳 이야기나라 

○ 방제에서부터 남자 끌려는 수작을 부리는 여자.


Ex> 아무나 와요! 난 고2 여자. (여자임)
여자면 어쩌라는 거지?

○ 게시판에 이런 식의 글 올리는 여자.


Ex> 제목에는 순박하게 "남자친구 구해요"라고 적어놓고 들어가서 읽어보면 [키는 175, 178 이상에 얼굴은 그냥 함께 다녀도 민망하지 않을 정도면 되고 돈 좀 잘 쓰고, 옷 좀 잘입고... 뭐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는 식의 글.]
: 이 글 적을 때 거울은 보고 적는 건지?

○ 분명히 어제 채팅 하면서 연락처 교환도 하고 분위기 싱숭생숭했었는데 오늘 채팅 방에서 보면 다른 남자랑 비밀 방에서 얘기하고 있을 때.

 

그것까진 용서하겠는데 메모를 xx어 버릴 경우. 뭐 좋다 이거야. 거기까진 그래도 좋아. 그런데 "너 누구야? 저 알아요?" 이런 식으로 나올 때.

○ 채팅 하면서 거두 절미하고 질문만 하는 여자.


Ex> 너 키가 몇이야? 너 좀 놀아? 잘 놀아? 너 돈 잘 써? 옷은 잘 입겠지? 주로 어떤 브랜드 옷 입어?
: 무슨 조사 나왔나?

○ 번개 하려고 유혹하는 여자.


진짜 한눈에 끌리는 대화명으로 사람 홀리고, 예쁜 척, 귀여운 척 퀸카인 척 해놓고는 번개 나가면 웬 폭탄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을 때. 장난이 아니다. 한마디로 그날은 황이다...

○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는 여자.


무슨 피해 망상증에 시달리고 있는지 무슨 말만 하면 쏘아붙이고 남자들의 의식이 어떻다는 둥 사회문제가 심각하다는 둥 통신을 토론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런 여자... 교수님 같아서 싫다.
 

» 이런 여자 짜증난다 [통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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