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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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10-12 00:10:55
0 17361
실린 날 2005-10-12 
실린 곳 문화일보 
아내가 친한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음심이 동했는지 옆에서 아내를 자꾸 건드리는 것이었다.

이에 참다못한 아내는 전화중인 친구에게

“얘 미안한데 끊어야겠다. 우리 남편이 자꾸 나를 건드리네, 호호. 많이 급한가봐.”

“좋겠다. 지지배. 그래 좋은 시간 보내라. 그럼 내일 전화해.”

그랬더니 아내 왈,

“아니야~ 무슨 내일까지 가냐? 3분 후에 다시 전화할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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