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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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6-01-25 
실린 곳 과갤 
줄기

내가 사이언스에 구라를 치기 전에는
그건 다만
수정란 줄기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사이언스에 논문을 냈을 때
그건 나에게로 와서
체세포 줄기가 되었다.

내가 논문 조작을 해 준 것처럼
나의 이 구라와 언플에 알맞은
누가 나의 낚시에 낚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는
줄기교 교주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배신하지 않는 하나의 알럽황이 되고 싶다

[맥락 읽기]

1. 화자는 누구인가?

--- 황구라

2. 내가 주된 관심을 가지고 노래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 황신도, 줄기

3. 내가 대상에 대해 한 행위는?

--― 화자는 대상을 가지고 구라를 쳤다.

4. 화자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에게 일어난 변화는?

--― 그는 하나의 수정란 줄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구라를 친 순간 체세포 줄기가 되었다.

5. 이름을 불러 주기 전의 '그'와 이름을 불러 준 후의 '그'를 지칭하는 말들을 찾아 보아라.

--- 이름을 불러 주기 전의 그 : 수정란 줄기
--- 이름을 불러 준 후의 그 : 체세포 줄기

6. 그럼 '수정란 줄'란 걸 화자는 어떻게 여기고 있나요?

--- 하찮은 것, 별볼일 없는 것( ~에 지나지 않았다)

7. 그럼 이 시의 화자는 구라를 쳐 준다는 것을 어떤 행위로 생각 하는가?

--- 줄기교 교주로서 신도들에게 뽕을 불어넣는 것.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일련의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

9. 이 시의 화자(나)가 원하는 바는 무엇인가?

--- 누가 나의 구라와 언론 플레이 능력에 걸맞게 낚여주면 좋겠다.
--- 그래서 나는 교주가 되어 신도들 등쳐먹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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