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좋으면 돌도 구워 판다."
장사는 목이 좋은 곳에서 해야 한다는 말. 다음은 예문.
"이 장사 흔히 사람 장산 줄만 알지만 실은 여기서도 중요한 건 목이에요. 옛말에도 있잖아요? 목이 좋으면 돌도 구워 판다구요. 보시다시피 여긴 동네와 시장을 같이 끼고 있어 종로 명동이라 해도 이만한 목은 잘 없을 거예요. 꿩 잡는 게 매지 미장원 어디 있든 무슨 상관이에요? 목 좋아 벌이만 많으면 되지. 게다가 가까운 데는 미장원이 들 만한 건물이 없어 당분간은 경쟁자도 안 생길 거예요. 손님 드는 거 아까 보셨죠? 확인해보셔도 좋지만 하루종일 그래요."
― 영희에게 미장원을 넘기려 하는 미장원 주인의 말. 이문열, 《변경 5》(文學과知性社, 1993), 270쪽.
번호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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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ㅁ 마누라 작은 것하고 집 작은 것은 산다 |
28 | ㅁ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
27 | ㅁ 마누라가 죽으면 변소 가서 웃는다 |
26 | ㅁ 마누라는 빌려 줘도 도장은 안 빌려준다 |
25 | ㅁ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
24 | ㅁ 맏딸은 살림 밑천 |
23 | ㅁ 말로 지은 원한은 백년을 가고 글로 지은 원한은 만년을 간다 |
22 | ㅁ 말은 끌어야 잘 가고, 소는 몰아야 잘 간다 |
21 | ㅁ 말을 곱게 빚으면 도둑놈 보고도 양상군자라 한다 |
20 | ㅁ 망둥이 제 동무 잡아먹는다 |
19 | ㅁ 맞이는 부모 맞잡이다 |
18 | ㅁ 맞이로 태어난 게 죄다 |
17 | ㅁ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마라 |
16 | ㅁ 머슴살이 20년에 남은 건 황천길 갈 골병밖에 없다 |
15 | ㅁ 먹기 싫은 음식은 개나 주지만 사람 싫은 것은 백 년 원수 |
14 | ㅁ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
13 | ㅁ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꿈치 보고도 달걀 같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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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ㅁ 목화밭 풀매기 한나절에 새댁 거기 다 익어버린다 |
10 | ㅁ 못 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