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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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람은 잡아도 늦바람은 못 잡는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 나이 먹을 수록 남편 단속 아내 단속 잘 해야 한다는 뜻. 다음은 예문.

"이녁도 이자는 속 좀 차리소. 한분 디었이믄 그만이지 두 분 다시 그런 마음 묵을라. 올바람은 잡아도 늦바람은 못 잡는다 캅디다마는 우리 내외가 묵으믄 얼매나 묵고 쓰믄 얼매나 쓰겄소. 나도 과도히 했는지 모르겄소마는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 강청댁이 남편 용에게 하는 말. 박경리, 《토지 2》((주)나남출판, 2002), 6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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