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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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속 짚어 남의 속."

비슷한 경험을 한 자기 마음을 돌이켜볼 때, 일을 당한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 다음은 예문.

"자네 맘 워찌 몰르겄는가. 내 속 짚어 넘 속이라고, 나가 요리 각다분헌디 자네 속이야 더 말헐 것 웂제. 그려도 맘 약허게 묵지 말드라고. 우리, 당허는 남정네들헌테 비허자먼 우리야 용궁에 앉었는 심이고, 새끼덜 땀세라도 맘 독허니 묵어냐제 워쩌겄는가."

조정래, 《태백산맥 5》((주)도서출판 한길사, 1993),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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