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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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 반복되면 언쟁이 되기 쉽다는 말. 다음은 예문.

"허어 이 사램이, 그런 소리 안 하네라. 이웃간에 웃기 예사지, 구중 속에서 내외하고 사는 양반댁 아씬가? 조석으로 대하는데 불구대천지 원수도 아니겄고 웃으믄서 지내는 기이 머가 나쁘노. 칠거지악 중에 여자 투기가 든다 카든데 그만한 일 가지고 이렇고저렇고 해봐야 니 얼굴 치다보지 임이네 얼굴 치다보겄나. 아예 남보고 그런 말 입 밖에 내지도 마라. 가리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는 법이니께."

― 두만네가 강청댁에게 하는 말. 박경리, 《토지 2》((주)나남출판, 2002),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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