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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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제 밥통 차면 주인을 문다."

약자라도 먹이를 빼앗길 궁지에 몰리면 강자에게 대든다는 말. 다음은 예문.

"야이, 니눔 딸년허고 붙어묵다가 좆대감지 뿌라져 뒤질 눔아, 개새끼도 지 밥통 차먼 쥔이라도 물어뜯고 뎀비는 겨, 요런 개좆 겉은 눔아, 니눔이 날 개만치도 못허게 보고 내 밥통 뺏을라고 혔제! 에라이 똥구녕으로 바람 넣어 뱃대지 터쳐 쥑일 눔아! 나가 바로 염상구여. 요것이 니눔 붕알 왼쪽 새알 맞칠 일곱분째 칼잉께 똑똑허니 봐!"

― 청년단장 자리를 빼앗기게 된 염상구가, 새 청년단장으로 내정된 유주상에게 한 말. 조정래, 《태백산맥 4》(한길사, 1989),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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