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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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딴지일보 
[펌]딴지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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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의 변방국가 한국이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을 연전연파 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자 이해당사자 국가인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 언론과 중국언론은 편파판정 또는 심판 매수라는 떠덜썩한 쏘들을 했다. 또한 공동주최국인 일본은 언론상으로는 한국의 분전을 칭찬하는듯 했으나, 그들 역시 여기저기서 한국의 심판매수라는 쪽에 강한 비중을 두고 한국을 보고 있다.

이러한 주변국및 당사국의 비난여론에 한국언론은 무시하는 듯 했으나 블래터 피파 회장까지 나서서 동조의견을 피력하자 급기야 이리저리 변명하기에 바빴다.

그래! 한국사람이지만 내눈에도 한국전에서의 심판의 편파 판정은 너무나도 눈에 보였다. 인정한다. 한국은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전에서 너무나도 너무나도 눈에 띄는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4강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그 편파판정에 당황한 피파의 중재로 인해 아주 공정하기로 소문난 유럽심판들로만 편성시킨 결과 아주 공정한 경기끝에 한국은 역시 약체다운 면모로 중국언론에서 말하듯이 세계 2류 축구국가인 독일에게 1:0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지금 이거 읽어보는 독자들은 아마 옆에 있는 짱돌이라도 던져서 마빡 깨버리고 싶으리라. 또 저늠 혹시 땟놈이 한국인인척 하는거 아냐?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는 나의 지금까지 쌓아온 한국인으로서의 체면과 명예를 걸고 과감하게 말한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은 실력이 아닌 편파판정으로 4강까지 올라 갔음을!

기억해봐라! 1998년 무더운 여름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지켜봤던 한국의 첫 프랑스 월드컵 게임을! 과거 어느 대회보다 기대를 많이 했었고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멕시코와의 첫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한국팀이 멕시코를 밀어 붙인 끝에 터뜨린 하석주의 골~! 한국은 한밤의 숙면을 깨우며 광분했고 첫승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서 나온 하석주 코피보다 더 빨간 그 카드... 하석주는 첫 골의 기쁨에 취해 그 대회에 최초로 실행된 백태클 퇴장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이 슬라이딩 들어갔고 월드컵에 대해서 개뿔도 모르던 어느 방송사 해설자는 하석주를 맹렬히 비난했었던 그 기억을. 조별리그 1차전 맨 마지막 날, 하석주는 빽테클로 퇴장당한 1호 선수가 되어 버렸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이른시간의 퇴장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남겨 버렸었지...

그것뿐인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어땠나? 먼저 세골 먹었지만 무더위에 지친 독일늠들을 한겨울 짚단 넘기듯이 두꼴을 연달아 넣어 한참 공격에 불을 지피고 있었다. 하지만 배려깊은 심판은 한국의 오버가 자칫 선수들의 건강을 해칠까 하는 걱정에 후반 44분20초경에 종료 휘슬을 불지 않았던가? 그때도 역시 월드컵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던 모방송국 해설자는 역시 우리의 기대를 버리디 않고 "아~! 아깝습니다. 우리에게 10분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하면서 아쉬워 했었지...

그것뿐이라면 말도 안 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무시무시한 아쭈리군단과의 대결. 자기 발에 꼬여 넘어진 이태리놈을 보더니 심판은 휘슬 불며 뛰어왔지. 그러면서 당시 그 옆에 있던 울나라 수비수한테 했던 말이 "아 쓰바, 저분 몸값이 얼만줄 아로? 너 같은늠 3대가 벌어서 갚아도 안대는 몸값인데 넘어지는걸 보구 있어? 넌 노랑딱지얏!" 노랑딱지로는 모자라던지 결국은 패널티킥...

지금까지의 한국전 월드컵 한경기도 놓치지 않고 봐왔던 내눈에 비친 공정했던 경기는 바로 이런 경기였다. 결코 이번 월드컵처럼 콧잔등 깨부수는 이태리 놈한테 노랑딱지 보여주거나, 뒤로 태클 들어와 코브라 트위스트 틀어제끼는 포루투갈놈 빨강딱지 보여주고, 앞에서 수비수 유니폼당겨 거저 먹는 꼴을 노꼴로 인정하는 그런 심판이 하는 경기는 차마 눈뜨고 봐주질 못하겠다 이거다. 왜 자기보다 몸값이 몇백배 더높은 또띠에게 손가락질하는 홍명보한테는 노랑딱지 안보여주나 이거다. PK때 골키퍼 속이고 찰려다 주춤한 사이에 30쎈티정도 앞으로 나와서 걷어냈던 이운재한테는 왜 노랑딱지 주고 다시 차게하지 않는가? 왜 과거에 보여줬던 이름높은 심판들의 자상하면서도 공정한 판정들을 이번 월드컵에서는 볼 수가 없는가? 어느모로 보나 한국전마다 심판들은 그전에 보여준적 없는 무시무시한 편파판정으로 한국팀을 4강행을 도왔다고 할 수 있겠다!

...... 패배주의적인 시각이라고 욕해도 좋다.

...... 국수주의적인 경기평이라고 머라해도 상관엄따.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한국의 월드컵 무승의 기록들은, 눈물나게 서럽던 축구 변방국가라는 평가는, 4회연속 출전해서 1승도 못하니 아시아의 수치라고 놀림받던 한국축구의 오명은... 50%는 약소국의 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태리 쎄리에a를 보기위해 반년 모은 돈을 털어 이태리까지 날아 갔다왔고, 미국 월드컵 때는 미국 사는 큰 누나 협박해서 3경기 모두 보고야 말았던 축구광으로서 단연코 말한다. 한국의 4무10패 전적 중 적어도 3승 이상은 거둘 수 있었다. 한국축구가 결코 월드컵 개박나서 눈물짜며 들어올 그런 실력은 아니었다는 말쌈이다. 과연 28번의 빽태클 파울이 있었지만 빽태클 첫퇴장이 한국 차지였고, 지발에 넘어진 수비수 보호 안해주면 페널티킥 주는 편파오심을 왜 한국만 당해야 했단 말인가?

빽태클 퇴장이라는 규칙이 만들어 지긴 했지만 경기4일째까지 퇴장 한 건도 안나오자 당연히 그 화살은 월드컵 동네북 한국이 맞아야 했고,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아시아의 쪼따만 나라가 최고강호 이태리에게 무섭게 공격하자 심판눈엔 지발에 걸린 놈조차도 페널티킥을 줄 수 밖에 없었다 이 야그다.

준결승전 독일전을 생각해봐라. 전반전, 팽팽하던 중에 황선홍이가 공을 이어받아 무섭게 좌측 싸이드라인을 치고 나갈려고 하자 황선홍 유니폼 잡고 있던 놈이 지가 발꼬여 넘어졌는데 어이 없게도 황선홍 파울을 줬다. 재방송 보시면 꼭 확인해 보시라. 당시 반대편엔 차두리와 유상철이가 무인지경으로 샌터링 받을수 있는 위치였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발락이 빽테클로 옐로우카드 받았을 때는 어떠한가? 혹자는 독일놈이 경고 받았는데 뭐가 어때서? 라고 하시겠지만...당시 상황은 이천수가 객기 부려 수비 두놈 제끼고 돌파하려 했고 수비수에 막혀 주춤거릴려고 했지만 우측에는 안정환이 등 두명이 무인지경에서 골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발락이 뒤에서 달려 들어와 빽테클로 공을 잘랐지만 울나라 선수가 그 공을 받아 안정환이 한테 연결하려하자 어김없이 들려오는 심판의 휘슬. 어드벤티지가 충분히, 너무나 충분히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락없이 파울을 불어버렸다. 심판 자신도 좀 심했다고 생각 했던지 발락에게 노랑딱지 보여줄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경고 누적으로 발락은 결승전엔 못 뛴다. 하지만 무슨 상관이랴? 유럽 개떼들의 성토에 일단 한국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이 돈 좋아하기로 소문난 스위스라는 국가의 심판에겐 더 중요했으니...

한국대 독일전은 내가 본 이번 월드컵경기중에 브라질대 잉글랜드전을 제외하고 가장 편파적인 시합이었다. 하지만 외부반응은 어떠한가? 또 내부반응은? 누구 하나 그런 판정을 보고 뭐라하는 이 없다. 외신보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태리전의 판정 그렇게 떠들썩하게 된 것도 이태리놈들이 지들끼리 그렇게 떠들어대서 그런 거다. 또 영국 언론이 이태리나 스페인편 안들고 우리편 들어 주는 것도 라이벌인 이태리나 스페인이 한국이라는 약체국한테 개박나고 돌아오니 너무 고소해서, 그렇게 만들어 준 한국이 너무 이뻐서 그러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이번 월드컵 첫패배에 전국에 모인 6백만 군중이 무슨 소요라도 일으키진 않을까하는 걱정에 게임이 끝나자마자 4강이면 정말 잘했다는 투로 방송 내보내기에 급급했고, 판정에 대한 문제는 어느 방송도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시덥쟎게 수백만국민이 깨끗하게 집으로 돌아 갔다는둥, 게임이 끝난후에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쳐 줬다는 둥... 히딩크도 자신이 말했던 대로 패자로서의 변명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은 한두마디 불평하지만 국내언론은 개떼같이 일어나서 편파판정을 보도하고 성토해 주는 유럽분위기에 익숙해 졌다거나, 스스로도 4강이라는 결과에 만족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4강이라는 성적표는 성적표고 시합은 시합이다. 우리가 벌떼처럼 일어나서 성토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대신해 줄까? 한국이 저만치 앞서버린 데 대해 불안해서 발광을 하는 중국언론이? 속으론 질투심나서 죽을 심정이지만 일본놈답게 말 안하는 일본언론이? 장담하건데 일본 언론들 월드컵 끝나고 나면 한국4강은 편파매수의 결과라고 할 꺼다. 두고봐라.

오히려 영국언론에서 독일위주의 편파판정이 었다고 하고 있으니...(그늠들은 지네가 한국을 입이 마르도록 이뻐해 준거에 대한 일관성때문에 그런거다) 우리밥은 우리가 챙겨 먹어야 한다. 난 그래도 딴지일보엔 그런 기사가 있을줄 알고 들어와봤다. 그동안 그래도 국민들을 한쪽방향으로 몰고 가는데만 급급했던 다른 언론들하고는 차이가 날 줄 알고... 하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단 한줄의 기사도 없더군...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고 시야가 무지하게 좁은 딴지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들이 바로 한국월드컵 무승의 신화를 지금껏 이끌고 왔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시합만 끝나면 판정 문제로 왈가왈부한다고 하는 이태리 언론처럼 욕먹어도 좋다 이거다. 축구 주도권 뺏길까봐 누가 봐도 눈에 보이는 야비한 짓하는 유럽 축구협처럼 모조리 유럽 심판 투입하는 것처럼 우리는 왜 못하나?

많은 한국사람들에겐 무서운 실력으로 4강까지 이룩해 낸 한국축구가 편파판정이니 심판매수니 하는 말로 상처받는 것이 가슴 아프리라 생각한다. 한번도 월드컵을 개최해본 적도 없고 일방적으로 당해오던 편파판정 속에서 말한마디 벙긋 해본적이 없으니 우리가 외신의 화살을 받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는 것도 당연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공정한 판정에도 남의 눈총을 받는게 아시아국가 그것도 대한민국의 현 위치이니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어떠하겠는가? 이전의 월드컵처럼 보나마나 무승의 기록으로 돌아올께 안 봐도 눈에 선하다. 아무리 송종국이니 이천수니 박지성이가 유럽무대에서 화려하게 이름을 날린들 아무 소용없다. 중요할 때 몇번의 휘슬이 그런 실력차이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봤었다.

나는 외친다!

한국4강은 편파판정의 결과라고.

한국의 팀웍과 실력은 충분히 결승까지 갈 수 있었음을...

그리고 씨바 우리언론이 우월감과 결과주의에 만연해 있는 백인들및 그 추종자들에게 똥꼬 깊숙히 펀치를 날리지 못하는 한 2006년 월드컵은 1998년의 재판일 수 밖에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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