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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1-16 국민일보 
“공부 잘하는 7가지 방법 있다”… 정근모박사 저서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고싶다”

원자력 분야의 세계적 석학 정근모 박사(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 이사장·삼성제일교회 장로)는 사람들 사이에 ‘천재’로 통한다.왜냐 하면 당시 최고의 수재들만 들어가는 경기중·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후 고교 생활 4개월만에 월반,서울대에 차석으로 합격했다.그뿐 아니라 그는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하고 스물네살의 나이에 플로리다대 교수가 됐다.학생보다 나이가 어린 ‘꼬마교수’(Boy Professor)로 불리던 그는 그후 뉴욕공대 교수,한국과학원(KAIST) 부원장,과기처장관을 두번 역임하는 등 남들이 상상하기 힘든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이 화려한 모든 것들이 어머니의 기도와 신앙안에서 생활해온 결과일 뿐”이라며 쑥스러워 한다.그가 쓴 책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싶다’에서 밝힌 예수 안에서 공부 잘하는 ‘7가지 방법’은 계량적 아이큐를 뛰어넘는 신앙안 지혜를 보여준다.

첫째,어머니의 기도와 잔잔한 미소가 힘이다. 어머니의 밝은 표정은 그의 어린시절 최고의 기쁨이었다.그의 어머니는 병마에 시달리고있었지만 아들을 대할 때면 병상에서 일어나 기도한 후 꼭 연필을 깎아주었다고 한다.그는 초등학교 6학년때 어머니를 잃었다.

둘째,노트정리를 하지 않는다. 수업시간엔 정신을 집중해 교사의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데 힘쓴다.

셋째,교우관계를 원만히 유지한다.문학 및 적십자활동 등이 겸손을 배우는 장이었다.

넷째,나이에 맞는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교 과정을 3개월만에 마치고 대학에 진학했을 때 이해력 부족은 치명적 약점이 되었다고 한다.

다섯째,폭넓은 독서와 문학서클 활동은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입학시험이나 학력경진대회에서 단연 1등할 수 있었던 것은 ‘논술능력’, 즉 독서로 인한 것이었다.

여섯째,예상문제를 정리하고 푸는 습관을 기른다. 예상문제중 몇 문제만 나오더라도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천이라는 게 가장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하라.공부도 바른 크리스천이 되기 위함이다.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전정희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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