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2002-02-27 국민일보 
인도에서 평생을 빈민 봉사에 헌신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마더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다.그녀가 한번은 미국을 방문해 CBS 방송의 유명한 뉴스진행자 댄 래더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방송국 스튜디오를 찾은 마더 테레사에게 앵커는 물었다.

“당신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테레사 수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대답했다.

“나는 듣습니다.”

예상밖의 대답을 들은 앵커는 당황해 다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듣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 때 마더 테레사 수녀는 잠시 생각하다 다시 대답했다.

“그분도 듣지요.”

미사여구의 장황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듣는 기도를 기뻐하신다.듣는 기도는 마음이 열려 있는 기도이다.그래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입이 지나치게 열려 있으면 마음이 닫힌다.마음이 닫히면 귀가 닫히는 법이다.하나님과 내가 쌍방이 듣는 기도가 영의 기도인 것이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510 기타 이야기 투병중 종교적 신념 잃으면 사망률 높아져
509 기타 이야기 종교인이 가장 오래 살아
508 기타 이야기 신도의 변명
507 기타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유래
506 기타 이야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다
505 기타 이야기 흰 얼굴의 악마
504 기타 이야기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은?
503 기타 이야기 성경책이 非情의 총탄 막았다
502 기타 이야기 행함이 없는 믿음은...
501 기타 이야기 옛 농부들의 나눔 정신
500 기타 이야기 실수도 예술로 만드는 한해를…
499 기타 이야기 줄어들지 않는 라면상자
498 기타 이야기 역사상 최초의 캐롤은?
497 기타 이야기 좌절감
496 기타 이야기 美 명문대 입학조건
495 기타 이야기 큰 돌과 항아리
494 기타 이야기 초침
493 기타 이야기 양피지가 의미하는 것
492 기타 이야기 영웅의 증오
491 기타 이야기 화목의 조건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