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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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3-06 국민일보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아버지는 폴란드 사람이다.고향인 폴란드의 슐레지엔으로 가기 위해서 말을 타고 산길을 갔다.그때 우려했던 대로 강도들이 나타났다.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말도 빼앗겼다.강도가 물었다.

“숨긴 것이 없느냐?”

“없습니다.”

“그럼 가거라.”

무사히 강도들 틈을 빠져나와 한숨을 쉴 때 바지춤에 비밀히 감추어둔 금덩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 순간 그는 고민했다.그러다 그는 강도들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회개합니다.조금전에는 너무나 무섭고 정신이 없어서 숨긴 것이 없느냐고 물을 때 없다고 대답했는데 가다보니까 이 금덩이를 숨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받으십시오.”

강도에게 숨겼던 금덩어리를 내주었다.그러자 강도는 빼앗은 물건과 말을 내주면서 엎드리더니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당신이 두렵습니다”

고 말했다.

바보같은 순결함에 그 강도들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주님은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아야 간다고 하셨다.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진실 앞에서는 누구나 떤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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