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2-12-20 01:05:47
0 2062
실린 곳 2002-12-20 국민일보 
한 남편이 부인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부인의 청각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인 몰래 이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어느 날 그는 방 한쪽 구석에 돌아앉았고 부인은 반대편 구석에 돌아앉게 했다. 그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여보,내 말이 들려?”하고 물었다. 그러나 대답이 없었다. 좀더 가까이 가서 물어도,더 바짝 다가가서 같은 말을 물어도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드디어 그는 부인의 등뒤에 다가가서 “여보,이제 내 말이 들려?”하고 물었다. 그러자 부인은 귀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벌써 네번째 대답이에요” 이 남편은 자신에게 청각장애가 있는 것을 모르고 부인이 잘 듣지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이런 잘못을 범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것은 마치 자신이 빨간 안경을 쓰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왜,세상이 이렇게 붉으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복음 7:3)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1. 20021221 Daily Bread.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510 기타 이야기 투병중 종교적 신념 잃으면 사망률 높아져
509 기타 이야기 종교인이 가장 오래 살아
508 기타 이야기 신도의 변명
507 기타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유래
506 기타 이야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다
505 기타 이야기 흰 얼굴의 악마
504 기타 이야기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은?
503 기타 이야기 성경책이 非情의 총탄 막았다
502 기타 이야기 행함이 없는 믿음은...
501 기타 이야기 옛 농부들의 나눔 정신
500 기타 이야기 실수도 예술로 만드는 한해를…
499 기타 이야기 줄어들지 않는 라면상자
498 기타 이야기 역사상 최초의 캐롤은?
497 기타 이야기 좌절감
496 기타 이야기 美 명문대 입학조건
495 기타 이야기 큰 돌과 항아리
494 기타 이야기 초침
493 기타 이야기 양피지가 의미하는 것
492 기타 이야기 영웅의 증오
491 기타 이야기 화목의 조건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