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2002-04-11 국민일보 
옛날 어느 수도원의 원장님은 많은 제자 중에 특별히 한 제자를 사랑하였습니다. 가장 못 생겼고 가장 잊기를 잘 하고 기억력도 흐린 제자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원장님이 그만 편애한다고 불만이었습니다.

어느 날 원장님은 제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새 한 마리씩을 주면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 가지고 다시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두 그렇게 했는데 그 제자만은 산 새를 들고 왔습니다. 모두가 말귀도 못 알아듣는다고 비웃었습니다. 원장님은 왜 새를 죽이지 않았는지를 물었습니다.그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이때 원장님이 다른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제자를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다.”

강문호(갈보리선교교회 목사)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310 기타 이야기 위대한 사랑
309 기타 이야기 갈매기의 죽음
308 기타 이야기 세계1위기업 월마트 성공비결은 ‘성경적 경영 10계명
307 기타 이야기 벤허 출간의 비밀
306 기타 이야기 방울뱀보다 못한 존재
305 기타 이야기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304 기타 이야기 사랑 교감
303 기타 이야기 분노가 음주 흡연보다 심장에 더 나쁘다
302 기타 이야기 회개
301 기타 이야기 음악에서의 성차별
300 기타 이야기 때늦은 후회
299 기타 이야기 모세와 구제
298 기타 이야기 머리 깍은 친구들
» 기타 이야기 사랑하는 이유
296 기타 이야기 리더의 조건
295 기타 이야기 깨진 꽃병 하나
294 기타 이야기 돈을 버리고 구한 목숨
293 기타 이야기 돈은 최선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
292 기타 이야기 장수촌
291 기타 이야기 젊은이들과 신앙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