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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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의표를 찌르는 이야기』 
이것은 경험적 사실이었다. 포유동물 가운데서 처녀막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뿐이라고 알려져 있었던 것이다.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된 것이라면, 침팬지를 비롯해 유인원(類人猿)에도 처녀막이 있음직 한데, 그것이 없었다. 그래서 처녀막을 지나치게 숭고한 것으로 여긴 나머지, 종교가 여성의 정숙을 요구하는 근거로 삼았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19세기 초에, 놀랍게도 두더지에게서 처녀막이 발견됨으로써, '처녀신앙'을 강조하는 신부들의 설교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거짓말 같은 얘기지만 두더지의 처녀막을 발견한 사람은 동물학자이기도 한 신부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더지 이외의 포유류 동물에게서 처녀막이 있는 동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후지이 야스오(삶과꿈 편집부 역), 『의표를 찌르는 이야기』(도서출판 삶과꿈, 1992),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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