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2003-06-03 국민일보 
살이 많아 걱정하던 한 부인이 어느날 의사를 찾았습니다.

“선생님,저는 살을 빼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인께서는 그저 식이요법이 최고입니다. 현미밥 한 그릇에 멀건 야채죽 한 그릇만 드십시오. 그리고 과일 한 개씩만 먹도록 하십시오.”

그 말을 듣자 부인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또 물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그걸 식전에 먹습니까, 식후에 먹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다이어트니,콜레스테롤이니, 몸매 관리니 하면서 살빼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한쪽에서는 또 다른 먹는 문제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당장의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들의 전쟁 말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허탄한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350 기타 이야기 동은 언제 트는가?
349 기타 이야기 사제직에 관하여(크리소스톰)
348 기타 이야기 성직자의 임무에 관하여(암브로스)
347 기타 이야기 소망과 치료
346 기타 이야기 범죄자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경찰
345 기타 이야기 이 강아지처럼 나도 달릴 수가 없어요
344 기타 이야기 코끼리의 발길질
343 기타 이야기 회개
342 기타 이야기 사명을 발견한 사람
341 기타 이야기 예배의 자리
340 기타 이야기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339 기타 이야기 성 프랜시스의 겸손
338 기타 이야기 어느 시한부 인생
337 기타 이야기 기도의 효력
336 기타 이야기 약속은 지켜야지
335 기타 이야기 공평하신 하나님
334 기타 이야기 어떤 시험 공부
333 기타 이야기 두 사람의 일기
» 기타 이야기 살과의 전쟁
331 기타 이야기 돈을 찾고 믿음을 잃어버린 권사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