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2003-06-27 국민일보 
미국의 한 중환자 병동에 심한 화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처한 10대 초반의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병원에는 청소년 환자가 많아 이들이 치료받고 학교에 돌아갈 때를 위해 공부를 가르쳐 주는 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처음 봉사를 나온 대학생이 중환자실의 환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병실에 들어가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처럼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의 붕대를 풀던 날 소년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소년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대학생 형이 다음 학기 영어시간에 배울 문법을 가르쳐주기에 저는 확신했죠. ‘아,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를 친친 감고 있는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 그때부터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350 기타 이야기 동은 언제 트는가?
349 기타 이야기 사제직에 관하여(크리소스톰)
348 기타 이야기 성직자의 임무에 관하여(암브로스)
» 기타 이야기 소망과 치료
346 기타 이야기 범죄자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경찰
345 기타 이야기 이 강아지처럼 나도 달릴 수가 없어요
344 기타 이야기 코끼리의 발길질
343 기타 이야기 회개
342 기타 이야기 사명을 발견한 사람
341 기타 이야기 예배의 자리
340 기타 이야기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339 기타 이야기 성 프랜시스의 겸손
338 기타 이야기 어느 시한부 인생
337 기타 이야기 기도의 효력
336 기타 이야기 약속은 지켜야지
335 기타 이야기 공평하신 하나님
334 기타 이야기 어떤 시험 공부
333 기타 이야기 두 사람의 일기
332 기타 이야기 살과의 전쟁
331 기타 이야기 돈을 찾고 믿음을 잃어버린 권사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