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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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3-28 국민일보 
독일의 한 남작이 자기 성곽의 두 탑의 끝을 여러 가닥의 철사로 연결했다.그 줄들에 바람이 부딪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거대한 바람 하프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하프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부드러운 미풍이 불자 이 거대한 하프는 가냘프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겨울에 거센 폭풍이 그 줄들을 휘몰아치자 장엄한 음악이 탑 사이에서 쏟아져나와 그 아래 골짜기를 가득 메웠다.폭풍이 가장 거셀 때 하프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다.

우리 삶에서도 이런 일을 체험할 수가 있다.고난과 역경의 폭풍이 맹렬하게 몰아칠 때 우리는 가장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우리에게 왜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야 했는지 이해하려고 애쓴 적이 있는가? 때로 우리의 삶에 불어닥치는 폭풍에 시달려 지쳐버릴 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 인생에 불어온 그 역경의 폭풍이 우리의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면 기쁘게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는가?

이영무목사<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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