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부흥사가 하나님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제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주셔서 미국의 아브라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네가 아브라함처럼 되고 싶느냐? 그럼 너는 아들을 내게 바칠 수 있니”“나는 아들을 번제로 바칠 수 없습니다”“그러면 너는 아브라함처럼 될 수 없단다”“하나님,그러면 모세와 같은 지도력을 주셔서 미국의 모세로 만들어 주옵소서”“모세처럼 되고 싶느냐? 그러면 모세처럼 사람을 죽여 모래에 파묻을 수 있느냐?” “나는 살인을 할 수 없습니다”“그러면 너는 모세처럼 될 수 없단다”“하나님,그러면 엘리야와 같은 능력을 주셔서 미국의 엘리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엘리야처럼 되고 싶어 하는구나. 그러면 너는 많은 이방인을 죽일 용기가 있느냐?”“나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그러면 너는 엘리야처럼 될 수 없단다”
성경의 위대한 믿음의 사람을 하나하나 들어 하나님께 기도하였지만 하나님의 대답은 모두 부정이었습니다. 부흥사는 화가 나서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그러면 나는 누구처럼 되라고 하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너처럼 되거라”
나 이전에 나는 없었습니다. 나 이후에도 나는 없을 것입니다. 나는 나입니다. 누구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나로서 살아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