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방랑시인 김삿갓이 쓴 야한(?) 한시입니다.

書堂乃早知 서당내조지
學童諸未十 학동제미십
房中皆尊物 방중개존물
訓長來不謁 훈장내불알

<해석>
서당에 당도했으나 (내가 온 것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하였구나.
배우는 아이들이 모두 열이 채 안되고,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존귀하구나.
훈장이 나와서 (나를) 쳐다보지도 아니하는구나!

<상황>
김삿갓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고을을 방랑하던 중 한 서당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물이나 한 모금 얻어 마실까 하였는데 훈장이 김삿갓의 용모를 보고 아니꼬워서 대꾸도 안 하길래, 김삿갓이 그 자리에서 즉석 한시를 지어 마지막에 "훈장 내 불X!" 이라는 욕을 하고 도망갔다고 한다.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608 기타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유래
607 기타 이야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다
606 기타 이야기 흰 얼굴의 악마
605 기타 이야기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은?
604 기타 이야기 성경책이 非情의 총탄 막았다
603 기타 이야기 행함이 없는 믿음은...
602 기타 이야기 옛 농부들의 나눔 정신
601 기타 이야기 실수도 예술로 만드는 한해를…
600 기타 이야기 줄어들지 않는 라면상자
599 기타 이야기 역사상 최초의 캐롤은?
598 기타 이야기 좌절감
597 기타 이야기 美 명문대 입학조건
596 기타 이야기 큰 돌과 항아리
595 기타 이야기 초침
594 기타 이야기 양피지가 의미하는 것
593 기타 이야기 영웅의 증오
592 기타 이야기 화목의 조건
591 기타 이야기 성공의 비결
590 기타 이야기 청교도들의 두 가지 죄의식
589 기타 이야기 증오 녹인 이웃사랑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