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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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탈무드 
상인이 혼자서 시장에 들렀다. 며칠 뒤 바겐세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물건을 사는 것을 몇 일 연기하기로 했다.

그는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왔으므로, 그것을 숙소에 그냥 두는 것이 안심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묻었다. 다음날 그곳에 가보지 돈이 없어졌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자기가 돈을 감추는 것을 본 사람이 없었으므로, 어떻게 해서 돈이 없어졌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집이 한 채 있고, 그 집의 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마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이 그가 돈을 파묻는 것을 구멍을 통해 보고는 나중에 꺼내갔음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 집에 가서 거기에 살고 있는 남자를 만났다.

"당신은 도시에 살고 있으니 머리가 아주 좋을 것입니다. 당신의 지혜를 빌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나는 사실 물건을 사러 이곳에 왔는데, 지갑을 두 개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는 은화가 500개 들었고, 또 하나에는 800개가 들었습니다. 나는 작은 지갑을 몰래 어떤 곳에 파묻어 두었습니다. 이제 큰 것도 파묻어 두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남자는

"나는 사람은 누구든 믿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지갑을 묻었던 바로 그곳에 큰 지갑도 묻어 두겠소"

라고 대답했다. 욕심 많은 남자는 상인이 나가자, 자기가 가져왔던 지갑을 전에 묻혀 있던 곳에다 도로 묻어 놓았다. 상인은 그것을 다시 파내서, 무사히 자기의 지갑을 도로 찾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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