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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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1-31 국민일보 
‘전락’은 1956년에 발표된 실존주의 문학가 카뮈의 대표적 소설이다.이 소설은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술집에서 전직 변호사 클레망스라는 사나이의 회상으로 시작된다.클레망스는 오래전 한 여인이 센강에서 투신자살하려는 것을 보았으나 자살 목격자로서의 불편함을 생각해 그 여인의 죽음을 방조했다.그는 자살을 방조한 이후 자신의 명성과 덕행이 얼마나 기만적이었나를 깨닫는다.그리고 계속해서 자살한 여인의 소리가 귓전에 들려와 고통을 당한다.그는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나 정의 등은 모두 위선이라고 단정한다.클레망스는 스스로를 정신적 범죄자라고 말하고 인간의 위선을 깨닫게 하고 죄인으로서의 연대감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추운 겨울날 구걸하는 손을 동전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현대의 클레망스는 인간이 죄인으로 전락한 존재임을 증명한다.나쁜 일을 저지르는 것만이 죄가 아니라 좋은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죄인 것이다.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고 한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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