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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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1-12-19 국민일보] 
6·25 때 아이젠하워 장군이 한국을 방문했다.그는 부산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었다.미군 당국은 당황했다.말이 묘소이지 황량한 벌판이었기 때문이다.때는 늦겨울이어서 잔디를 구할 수도 없었다.그 당시 현대상사의 정주영 사장이 그 소식을 듣고는 미8군 당국자를 찾아가 자신이 묘지에 풀이 나게 할 테니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그들은 급한 나머지 그에게 실비의 3배를 주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 길로 정주영 사장은 그 주위의 보리밭을 모두 사들였다.때마침 보리싹이 새파랗게 솟아오르고 있었으므로 그것을 파내어 묘지를 입혔다.예정한 날 아이젠하워 장군은 유엔군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갔다.묘지마다 새파란 싹이 덮여 있었으니까 보기에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 뒤 묘지는 누렇게 변해버리고 말았다.보리에 뿌리가 없었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결국은 그 영혼이 메말라 버릴 수밖에 없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자.

박상훈 목사<승동교회>

1. 20020714 Anti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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