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곳 남산편지 176 
인도의 영원한 지도자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948)가 젊었을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과 냉대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유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경책을 발견하고 이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간디는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산상수훈의 말씀은 그에게 큰 감명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성경을 읽은 간디는 하나님을 위해 그의 일생을 바쳐야겠다는 결심하고는 교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에 지나지 않는 미개한 나라이었고 인종차별이 심한 때이었기 때문에 그의 결심은 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찾아다니며 예수를 잘 믿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여러 차례 청원을 해 보았으나 교회당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쫒겨나기가 일쑤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쫓겨 나면서 한 그의 마지막 말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는 존경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경멸한다.” 그는 결국 기독교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인도로 돌아온 그는 10억 인구의 인도를 움직이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 때 교회가 간디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하지 않았다면 인도의 역사는 전혀 달라졌을지 모릅니다. 간디가 기독교의 영향을 인도에 끼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도 컬컷트에서 만나는 인간 이하의 삶을 사는 그 수많은 거지떼들은 인도가 아직도 어두움 속에 헤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20020617 Daily Bread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388 기타 이야기 도산의 지혜
387 기타 이야기 어떤 여자의 오해
386 기타 이야기 “아버지가 되면 안다”
385 기타 이야기 갈 때는 홀가분한 게 좋다
384 기타 이야기 거짓말 챔피언
383 기타 이야기 시체만으로는
382 기타 이야기 뇌물과 선물
381 기타 이야기 이 강아지처럼 나도 달릴 수가 없어요
380 기타 이야기 무료 분양
379 기타 이야기 웃음의 효과
378 기타 이야기 더 성숙한 삶
377 기타 이야기 부자로 죽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
376 기타 이야기 개미와 베짱이 3탄
375 기타 이야기 야구선수가 씹던 껌
374 기타 이야기 믿음부재 사회
373 기타 이야기 무인도의 황금덩이
372 기타 이야기 망각의 속도
371 기타 이야기 가장 안전한 곳
370 기타 이야기 기내 격투 주도 크리스천 토드 비머의 용기
» 기타 이야기 문전박대 당한 간디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