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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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남산편지 215 
텍사스 주립의과대학에 유명한 심장 전문의사 스미스 윌리암(Dr. Smith William)교수가 어느 날 갑자기 심장 마비로 쓰러졌습니다. 곧 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산소호흡을 시키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여 그를 살리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자기 몸 밖으로 나온 스미스 박사는 자신을 치료하는 모든 광경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자기 몸은 흰 천으로 덮여지고 의사들은 치료를 중지하였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치료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자기 아내의 울부짖는 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미스 교수는 곧 하나님의 심판대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미스에게 세상에서 살았던 그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기 밑에서 심장내과를 공부하는 한 의대생이 그에게 심장에 관해 연구한 것을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을 향해 야단을 치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이것도 리포트라고 가져왔는가? 집어치워. 너 같은 그런 머리로는 의사가 될 수 없어...”

그 학생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말 한 마디 때문에 그 학생은 좌절하며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한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병실이었습니다. 고통하는 환자 앞에 서서 인자한 얼굴로

“지금은 많이 아프지만 곧 괜찮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하고 위로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 환자는 그의 손을 꼭 잡고

“박사님,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인자한 모습으로 또 다른 환자에게 가고 있는 자신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스미스야, 잘 보았느냐? 이것이 너였느니라. 한 번 다시 기회를 허락한다. 세상에 가서 잘 살아봐.”

스미스 박사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는 죽음과 죽음 후의 심판을 경험하고 살아난 것입니다. 다시 살아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 때는 교만했지만 이제 겸손해져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되었고 특히 자기 학생들을 극진히 잘 지도하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현재 스미스 교수는 의사들이 어떻게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러한 주제에 관한 수많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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