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여느 때 같은 대학교에 다니던 젊은 학생 셋이 사고를 당해서 같은 날 죽었다. 이리하여 셋은 함께 옥황상제 앞에 가게 되었다. 옥황상제가 말했다.

"이론.... 실수가 있나!! 내가 착각하여 너희들을 미리 데려왔구낭...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너희들을 너희들의 소원대로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리니 네게 말해다오."

첫 번째 젊은이가 말했다.

"세상에 살아보니 권력이 제일입니다. 장관으로 태어나게 해 주시오."

"그래 그렇게 해 주지."

옥황상제는 그 젊은이를 내려보냈다. 두 번째 젊은이가 말했다.

"세상에 살아보니 돈이 젤입디다. 저를 돈 많은 부자로 태어나게 해 주시오."

"그래 그렇게 해주지."

옥황상제는 그 젊은이도 내려보냈다. 세 번째 젊은이가 말했다.

"저는 권력도 싫고, 제물도 싫습니다. 그저 마음씨 착한 마누라를 만나서 자식 셋쯤 낳고 농사나 지으면서 걱정근심 없이 80쯤 건강하게 살다가 죽게 해 주시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옥황상제가 말했다.






"옛기! 이놈아! 그런 자리 있으면 내가 가지, 너를 주냐?"
이야기모음 사용 안내
548 우리나라 이야기 자기 무덤 파기
547 우리나라 이야기 칠십에 얻은 아들
546 우리나라 이야기 백정의 차림
545 기타 이야기 어느 교수의 양심
544 우리나라 이야기 머슴들의 새끼꼬기
543 우리나라 이야기 칠자만 못한 여자 팔자
542 우리나라 이야기 동물 왕 두꺼비
541 기타 이야기 IMF 시대 감원 대상 0순위
540 기타 이야기 사랑의 쿠폰
539 우리나라 이야기 한국인이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
538 우리나라 이야기 거지와 창녀 이야기
537 우리나라 이야기 일본말... 알고나 씁시다
536 우리나라 이야기 어느 힘센 아이의 비애
535 우리나라 이야기 벼슬아치들이 무서워하는 것 세 가지
534 우리나라 이야기 귀신 잡을 년
533 우리나라 이야기 결혼식 날의 아버지
532 우리나라 이야기 원님의 첫날밤 사고
531 우리나라 이야기 금강산이 아름다운 이유
530 우리나라 이야기 야한 한시
» 우리나라 이야기 세 젊은이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