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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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2002-09-18 국민일보 
지난해 9월11일 테러로 사라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는 지금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forget)”라는 큰 현수막을 걸어놓았습니다. 이를 갈면서 복수를 벼르는 문구가 아니라 용서와 화해의 문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600만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곳의 이름을 ‘야드바심’이라고 합니다. 야드바심이란 기억이란 말입니다. 그들이 독일 사람들에게 당한 것을 절대로 잊지 말자는 뜻입니다. 아마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고 잊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잊을 것과 잊지 말 것을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잊을 것은 잊지 않고 잊지 않을 것은 잊고 살아갑니다. 여기에 인간의 약함과 악함이 드러납니다. 진정 복 있는 자는 준 것을 기억하지 않는 자와 받은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자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1. 20021217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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