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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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굿데이 
4. 독일 함부르크 연주회에서 막스레거는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곡 '숭어'를 연주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5마리의 숭어를 선물로 받았다. 레거는 즉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부인, 어제의 '숭어' 연주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는 뜻으로 숭어를 보내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이 다음에는 하이든의 황소 미뉴에트를 연주할 계획입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5. 이탈리아의 '바이올린의 귀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니콜로 파가니니는 인색하기로 유명했다. 그 당시 인기 절정에 있던 한 여가수가 그와 결혼하고 싶어 무척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러자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파가니니에게 슬쩍 귀띔해 주었다. 파가니니는 펄쩍 뛰었다.

"절돼 안 돼! 결혼이라니, 공짜로 내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려고? 얌체같으니라고."

6. 러시아의 국민악파인 알렉산드르 보로딘은 음악가이면서 유기화학 교수이자, 러시아 육군 장교였다. 그래서 일에 늘 쫓겨 다녔는데, 건망증이 심해 애를 먹었다. 어느날 그는 파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외투와 모자를 집어 들었다. 그러자 한 친구가 놀라 물었다.

"어디에 가려고 그러나 알렉산드르?"

그러자 알렉산드르는 다급히 대답했다.

"응, 집에 가려고 그래. 우리집은 너무 머니까 말야."

손님들은 어이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파티는 보로딘 자신의 집에서 연 파티였기 때문이었다.

1. 20070128 Antioc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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