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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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출처미상 
옛날에 한 농부는 도끼를 잃었는데 틀림없이 옆집의 젊은이가 훔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옆집 젊은이의 거동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길을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목소리나 그의 일거일동이 다 자기의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아 보였다.

그리하여 그는 그 젊은이가 도끼를 훔쳤다고 단정하였다.

그런데 그 후 며칠이 안되어 그는 산에 갔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아냈다. 며칠 전에 산에 가서 나무를 하다가 방심하여 도끼를 그 곳에 두고 왔던 것이다.

이튿날, 그는 또 옆집의 젊은이와 만나게 되었다. 다시 이모저모 살펴보니, 길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음성이나 그의 일거일동이 다 자기의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아 보였다.

1. 20011202 Anti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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