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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몸부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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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07
성서출처 욥기 30:20-31
성서본문 햇빛도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곳으로만
침울하게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이르면
도와 달라고 애걸이나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나는 이제 이리의 형제가 되고,
타조의 친구가 되어 버렸는가?
내가 내 목소리를 들어 보아도,
내 목소리는 구슬프고 외롭다.

(욥기 30:28-29)
성서요약 불러봐도 기도해도 대답없는 나의주님
부르짖는 나의음성 어이아니 듣습니까
어찌이리 잔인하게 들은체도 않습니까

강한주님 어이하여 약한나를 치십니까
어이나를 들어올려 강풍위에 띄우시며
태풍속에 밀어넣어 날려가게 하십니까

주님어찌 나를몰아 끝장나게 하십니까
연약한몸 치시오면 안망하고 배기리까
자비비는 일밖에는 내가무엇 하리이까

어려운이 보살핀공 그게결국 이런건가
내바라던 행복함은 안개같이 사라지고
빛보리라 하던꿈은 어둠와서 몰아갔네

주님앞에 탄원하나 아무응답 안주시니
사람모인 곳에가서 도와달라 애걸하며
이리찾아 형제삼고 타조불러 친구삼네

나는이제 기운잃어 목소리도 낼수없네
살은온통 검게타서 여기저기 벗겨지고
뼈마디도 열을받아 하나하나 타고있네
욥의 마지막 발언이 이어집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어찌하여 저같이
보잘것 없는 것과 다투려 하십니까?'
그리고는 다시 탄식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람들을 찾아가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구나.
이제는 내가 타조와 이리와
형제간처럼 지내게 되었구나.'

욥이 '완전한' 사람인 것은
▶하나님과 친밀하고
▶사람들과 화평하고
▶물질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졸지에 이 관계들이
모조리 깨져버렸습니다.
욥이 이렇게 몸부림 치는 것은
이 관계들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매달리고,
▶사람을 찾아가 애걸하고,
▶동물들과 어울리려 합니다.

우리는 지금 모든 관계를
바르게 하고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친밀합니까?
▶주변 사람들과 화평합니까?
▶자연 또는 물질과 조화롭습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욥처럼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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